내 그릇에 맞는 글쓰기

by 박근필 작가





글쓰기 자신감 갖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1.

지금까지 써온 글이 모두 본래 자신의 실력보다 나았다.

그렇게 꾸며서 남에게 보여줘 온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가 힘들었던 것이고.


2.

남들의 글은 다 잘 썼다.

우리는 주로 그런 글만 접한다,.

하지만 그런 글도 처음엔 별로였다.

고치고 고친 결과물이다.

그런데 우린 그런 사실을 간과한다.


- 작가 강원국.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힘이 들어간다.

잘 쓰고 싶고 잘 쓴 글로 보이고 싶어서다.

그러다 보니 양념이 더해지기도 한다.

과장, 가식, 거짓, 거품이다.


초반엔 이게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더 이상 꾸며낼 것이 없어지고 그런 글을 쓰는 자신과 실제 자신과의 괴리감으로 거북함마저 느껴진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쓰자.

내 있는 실력, 내 모습 그대로.

그래야 담백하고 진솔한 글이 된다.

오래 쓸 수 있고 자족할 수 있다.


잘 써 보이는 남의 글들도 허접하고 엉성한 시절을 지나왔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으니까.


요즘 자신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고 후져 보인다면 과거의 내 글을 읽어 보자.

대부분 피식,, 하며 민망한 웃음이 나올 거다.

금세 조금 또는 많이 성장한 나를 알아차릴 수 있다.






"내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름 아닌 오래전 내 글을 읽는 것이다.


‘누가 썼길래 글을 이렇게 못 썼지?’ 그래, 바로 나다! 이제 최근에 쓴 글, ‘내 글 구려병’에 걸리게 했던 그 잔인한 녀석을 읽어볼 차례다. 이번에도 소리 내어 읽어보자. 분명 아까보다 나무 둥치 수가 많지 않고 제법 쓸 만한 표현들도 등장할 것이다. 마무리를 깔끔히 하려고 나름 애쓴 흔적도 보이고 어느 대목은 물 흐르듯이 매끄러운 느낌도 살짝 들 것이 틀림없다. 자, 이제 마음을 가다듬자. 내가 쓴 글은 가끔 구리다. 인정하자. 하지만 완전히 구린 건 아니다. 쓸 만한 구석이 있을 뿐 아니라, 옛날에 비해 크게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또다시 ‘내 글 구려병’이 나를 찾아오면, 나는 오래전 내 글을 읽으며 중얼거릴 것이다. ‘누가 썼길래 글을 이렇게 못 썼지?’"


-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신은영.






모든 일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감이 있어야 없던 능력도 생기고

잠재해 있던 능력도 200% 발휘된다.


글쓰기에서 자신감을 갖는 최고의 방법은 계속 쓰는 거다.

꾸준히 쓰고 또 쓰다 보면 글쓰기 근육이 생겨 글을 밀고 나가는 힘이 생긴다.


매일 한 줄이라도 쓰자.

쓰는 사람이 되자.

쓰는 삶을 살자.

누적 축적되는 복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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