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4년간 내과실 학부생으로 지내며 내과학 교수님과 가까이 지내.. 내 결혼식 주례도 부탁드렸던 교수님께, 책 출간 소식과 인터뷰 소식을 말씀드리니 교수님께서 내용을 보신 후 해주셨던 말. 뉘앙스는 이랬다.
"너 말 잘했더라. 그래, 내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야. 돈이 있어야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맞지. 돈이 없어서 동물 병원에 과하게 할인을 요구하거나 비용이 비싸다고 막무가내 식으로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아. 치료도 제대로 못 해주고 말이야. 반려동물만 불쌍하지. 속이 아주 시원했어."
반려동물 의료비는 현실적인 문제다. 반드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꼼꼼히 따진 후 온전히 경제적 지원,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판단될 시 키우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