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그로쓰 퍼실리테이터 박근필 Feb 18. 2024
당신의 오늘 하루가 힘들진 않았나요
나의 하루는 그저 그랬어요
괜찮은 척하기가 혹시 힘들었나요
난 그저 그냥 버틸만했어요
솔직히 내 생각보다 세상은 독해요
솔직히 난 생각보다 강하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당신의 고된 하루를 누가 달래주나요
다독여달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솔직히 난 세상보다 한참 부족해요
솔직히 난 세상만큼 차갑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항상 난 세상이 날 알아주길 바래
실은 나 세상이 날 안아주길 바래
괜찮은 척하지만 사는 게 맘 같지는 않네요
저마다의 웃음 뒤엔 아픔이 있어
하지만 아프다고 소리 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어느 날 퇴근 길 라디오에서 싸이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제목은 <기댈 곳>.
멜로디도 좋았지만 가사가 예술이었다.
아니, 가사가 찐현실이었다.
그래서 가슴이 시큰해졌다.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당신의 고된 하루를 누가 달래주나요
다독여달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솔직히 난 세상보다 한참 부족해요
솔직히 난 세상만큼 차갑진 못해요"
"항상 난 세상이 날 알아주길 바래
실은 나 세상이 날 안아주길 바래
괜찮은 척하지만 사는 게 맘 같지는 않네요
저마다의 웃음 뒤엔 아픔이 있어
하지만 아프다고 소리 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가사 하나하나가 큰 울림이 있었고
위 가사는 특히 더 그랬다.
우린 모두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러니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자.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누군가도 내게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자.
그럼 서로 버틸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