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근필 작가 Jun 12. 2023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꼭 해줘야 하나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반려견, 반려묘에게 중성화 수술을 꼭 해줘야 하는지.

중성화 수술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사람도 그런 수술 안 하는데 반려동물한테는 왜 하는 것이냐,

나쁘다, 잔인하다,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다, 불쌍하다 말씀하시기도 하죠.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전 이렇게 안내해 드립니다.

 

우선 사람과 반려동물은 같지 않다.

의인화해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을 위한 수술이다.


그리고 반드시 꼭 해야 한다기보다

”가능한 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라고요.


이때 항상 중성화 수술의 목적을 같이 설명해 드려요.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자궁축농증, 난소 종양, 고환종양과 같은 생식기 질병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질환에 걸릴 경우 생명을 잃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성호르몬에 의해 각종 피부질환 발생률이 증가하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중성화 수술 목적은

발정 스트레스 감소, 영역 표시 덜하게 하기 등 다양합니다.


한 줄 요약은 이렇습니다.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우리 곁에 함께 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권장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