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근필 작가 Jun 14. 2023

고양이도 양치질(칫솔질)?

개보다 더 열심히, 꼼꼼히.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고양이는 양치질(칫솔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계시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치태와 치석이 생기고 이는 치은염, 치주염으로 이어져

치주 질환 및 각종 치과 치과 질환이 발생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FORL(고양이치아흡수성병변)이라는 질환이 흔한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치태, 치석입니다.

이 질환의 치료법은 전발치(모든 치아의 발치)나 전발치에 준한 대부분의 치아 발치입니다.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죠.

또한 고양이는 개에 비해 여러 구내염 등 구강 질환 발생이 흔합니다.


반려동물은 스케일링이나 발치 등 치과 치료를 위해서는

어느 개, 고양이 예외 없이 전신 마취(호흡 마취나 주사 마취)가 필요합니다.

이점이 사람과 가장 다르죠.


전신 마취 자체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리스크가 제로는 아니기에 가능한 하지 않거나 덜 하는 것이 좋겠지요.


따라서 매일 1회 이상 양치질을 잘해주세요.

고양이는 개보다 더 열심히 양치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뿌리는 치약, 입에 발라주는 치약, 치과 보조제만 사용하시고

양치질(칫솔질)은 하지 않으시는 보호자도 자주 접합니다.

이것들은 칫솔질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칫솔질을 해주셔야 해요.


치석은 세균덩어리입니다.

이것은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져 각종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수명까지 단축시킵니다.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냄새가 좀 나네..로 치부할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내 치아처럼 매일 1회 이상 양치질을 꼭 해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