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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의 토토로 Apr 18. 2022

책 좀 빌려줄래?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책좀빌려줄래  #그랜트스나이더 #홍한결 #윌북


부제가 위 아래로 달려있는데, 위에는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이고 아래는 “세상의 모든 책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이다.


표지부터 주황색 카툰이 그려져 있어서, 제주 독립서점을 들렀다가 눈에 확 띄어 꺼내게 되었다. 내용은 한 두 페이지 분량으로 책 읽기에 관한 다양한 내용의 카툰이다.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뉴요커>와 <뉴욕 타임스>에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리는 사람이라고 하면 대략 어떤 카툰인지 이해되는 사람들도 많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마치 장 자크 상페의 그림과도 비슷하다고 할까?


원제는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로 너의 책장으로 너를 평가하곘어라는 뜻이니, 한 사람의 지식과 관심사를 알려면 집에 있는 책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래서 내 책장에는 어떤 책이 있는지, 평소에 어떤 책을 사고 선물하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우선 목차가 없다. (그래서 이 글의 제일 끝에도 목차는 없다) 아, 가장 뒷 페이지에 14개의 장르(?)로 구분하여 카툰의 제목들을 쭉 적어놓았는데 124개나 되기에 목차처럼 올려놓기도 어렵다.


전체적으로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다양하고 유머러스한 행동과 생각들을 카툰으로 그려놓았다. 소설의 구성이라던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특징이라던가, 책에 빠진 사람들의 행동이라던가, 독서에 대한 생각등등.. 순서대로  필요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처서 봐도 쉽게   있는 그런 책이다. 시간이 10여분 미만으로 남을  - 라면에 물을 끓인다거나 세탁기가  끝나길 기다리는 5분여의 시간 같은 - 잠깐씩 손에 들고서 살펴보면서 낄낄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컵라면이 익기까지 덮어두기에도 적당한 무게와 커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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