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째 글

계속 쓰는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by 이웃의 토토로

2025년 10월 11일에 브런치에 ‘하루에 천 자 쯤 쓰는 일기’란 매거진을 만들어 글을 쓴지 오늘로 딱 백 번째 글이다. 아슬아슬했지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쓴 나를 칭찬한다. 무언가 시작할때 고민만 오래하고 막상 시작하면 3개월 이상을 꾸준히 해 본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100이라는 세자리 숫자에 올라섰다. 하루에 천 자씩 쓰고 조금 긴 글을 몇 번 쓰면 일주일에 만 자가 되고, 걸음도 하루 7천 보씩 걸으면 일주일에 만보를 채워서 ‘만작만보’를 실천하겠다고 100일 전에 매거진의 첫 글을 썼다.


브런치도 한동안 쓰다가 꽤 오랫동안 버려둔 탓에 하루에 방문하는 사람이 한자리수였다. 다시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10, 20, 30, 40, 50 꾸준하게 조회수가 올라가는데 모두 브런치에서 직접 오거나 브런치 검색에서 오는 분들이라 감사할따름이다. 예전에는 정보성 글을 쓰고 페이스북에 링크를 올려서 방문하도록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지금은 그저 브런치에 글을 쓰고 공유하지 않는다. 그래도 매번 10명 이상 ‘like’를 눌러주는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뭔가 정보가 되는 글을 쓰고 싶지만, 어쨌든 이 매거진은 일기’라서 그저 하루의 감상과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적고 있다. 다른 매거진을 만들어 둔 것 처럼 글을 써야하지만 요즘 시간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책을 볼 시간도 좀 내야하는데 아직은 시간관리를 못하고 있는 중이다. 주제별로 글을 하나씩 적으면 52주가 지난 1년 후엔 콘텐츠가 좀 될텐데 싶은 생각도 한다. 물론 시의적절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천천히 쌓으면 글이 일반적인 내용으로 흐를 것 같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유지되는 내용도 있지만, 인공지능이 생활 깊숙히 들어오고 있으니 가려야할 분야도 명확하다.


하루에 글 쓰는 시간을 늘린다면 하나의 주제를 길게 쓰거나 다양한 주제를 조금씩 쓸텐데 아직은 빼먹지 않고 ‘하루 천 자 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제일 신경쓰이는 것은 띄어쓰기인데 약간 애매하다 싶으면 계속 찾아보면서 쓰는 중이다. 다음 백 번의 글을 쓰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려나.


오늘도 변함없이 책상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한 잔 앞에두고 마무리를 한다.


20260119. 1,078자를 적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탁상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