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10도가 아직은 흔한 날씨다..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었다. 마지막 알람이 울릴때까지 꼼지락거리다가 일어났다. 지난번 면도기가 사용할때마다 살떨리게 베일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기에 안전가드가 있는 면도기로 바꿨다. 거의 15년 만에 보기좋게 베었다. 오전내내 피가 몽글몽글 솟아서 회사에서도 지혈을 하고 있어야 했다.
출근길에 지역난방공사의 발전소가 있다. 판교IC 바로 옆에 있고 용인에서 판교로 출근하는 길에서 보면 정면으로 멀리서부터 잘 보인다. 오늘은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지 굴뚝의 수증기가 똑바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 길의 한참 끝에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나란히 겹쳐 보이도록 수증기가 수직으로 올라갔다.
어제 잘 풀리지 않았던 계정 인증은 아침에 출근해서 로그인을 몇 번 옮겨서 해결을 했다. 사실 어제 했던 작업과 다르지 않는데 밤사이에 네트워크에서 인증을 했는지 무사히 잘 되었다. 윈도우 초기화를 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반나절 이상의 시간을 아낀 셈이다. 이제 남은 문제는 기존 노트북에서 새 노트북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일인데, 내일 마이크로소프트의 OneDrive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내일은 봄이 온다는 입춘이다. 주말에 다시 영하 10도의 추위가 찾아온다는데 지난주보다는 조금 높아진다. 아직은 낮기온이 영상에 겨우 턱걸이 하고 다시 영하권이다. 조금씩 겨울이 물러가고 있다. 2월은 딱 4주인데 설날이 3주차에 있으니 엄청 짧은 느낌이다. 설연휴에 목요일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9일간의 연휴가 된다. 연차를 쓸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봄과 가을에 쓰기 위해서 그냥 출근을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추운 겨울에 유튜브보다 책을 보면서 리프레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주에 책을 여러 권 주문했고 2월 1일이 되자마자 희망도서도 신청해서 4권을 빌렸다. 브런치의 매거진도 책을 읽고 올린 것이 있었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 이런 책을 읽었던가 싶은 것도 있지만 책의 내용을 되새김질 하기에 좋다. 설연휴에도 책을 좀 더 가까이 해야겠다. 책을 보고 요약과 감상도 다시 적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20260203. 1,056자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