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커피

오늘 아침의 원두는 오시게(Osige)

by 이웃의 토토로

개인적으로 커피는 두 가지 맛으로 구분을 시작한다. 신맛과 쓴맛. 그 다음이 맛과 향의 강도, 여운이 얼마나 남는가(피니시), 어떤 향이 강한가 등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구분은 마치 와인과 비슷한 것 같다.


대략 200g ~ 300g 사이의 원두 한 봉지면 일주일은 좀 더 먹고, 이주일은 좀 안되는 동안 갈아서 먹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옅어지는지라 한 번 뜯으면 꾸준히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다 먹고 나면 또 새로운 원두를 찾는 재미도 있고..


이번주는 부산에서 날아온 모모스커피의 원두인데 오시게(Osige)라고 써있다. 내 기준으로는 신맛이 적당히 좋은 원두. 물론 좀 더 복잡한 설명이 써있긴 하다. 향미는 고급 견과류의 고소한 단맛, 크리미한 촉감과 밸런스가 좋으며 베리류의 향이 은은하게 이어지는 커피라고 써있고, 원산지는 브라질 70%와 에티오피아 30%의 블랜딩이란다. 설명만 보면 산미를 느끼기 어려울 듯 한 표현인데, 이렇게 맛과 향기를 글로 써놓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하루의 시작을 커피와 함께..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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