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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써니 Sep 27. 2016

좋은 엄마 연습.

엄마도 소녀였단다.

좋은 엄마 연습

엄마도 소녀였단다.

 

자녀들은 엄마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엄마 자신도 자신의 엄마의

젊은 시절을 모르듯이

 

그래서 가끔 엄마는 엄마도

소녀적이 있었음에 대해

아들에게 이야기해본다.

 

"엄마는 모르죠?  이런 적

없죠?" 하는 아들에게...

"나도 너처럼 학창 시절이

있었단다. 나도 너처럼 소녀

시절이 있었고, 아무 일도

아닌 일에 까르르 웃던 시절이

있었단다"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의 학창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엄마도 자신의

소녀시절을 생각하면서

추억에 잠겨본다....

 

아무 일도 아닌 일에 웃고

아무 일도 아닌 일에 심각하고

....

어른이 된 후에 생각하니

엄마도 그런 시절이 있었음에

감사하다.

 

그러면서 잊었던 추억을 떠 올

리며 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 당연히 철이 없을 때이지..

엄마 시대는 조금의 어려움이

그래도 있던 시대지만,

현재 아들의 시대는 여유로운

시대를 타고났으니 엄마의

시대보다는 철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므로....

 

그래서 엄마도 시간을 갖고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본다.

그리고 믿기로...

믿어주는 만큼 우리 아이들은

성장할 것이므로..

 

아이들은 물질이 아닌 사랑을

먹고 성장하므로 오늘도

엄마는 사랑이 듬뿍 담긴 저녁과

포옹을 한다.

쑥스러워하는 아들들에게....

그래도 싫지 않은지 피하지는

않는다....

더 많이 안아주어야지..

안아줄 수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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