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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써니 Apr 06. 2016

좋은 엄마 연습

좋은 엄마 연습.

아이들에게 들켜버린

엄마 속마음.ㅠㅠ

 

작은 아들을 혼내면서

엄마는 속 마음을

들킵니다.

 

비교하거나

평가하는 것이

나쁜 줄도 알고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어느덧 엄마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묘히 그렇지

않은 척 훈계하면서

큰 아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작은 아들이

발견하고, 함께 큰 아들도

화를 내었습니다.

 

아뿔싸!!!

이런 실수를...

엄마의 깊은 마음속에는

솔직히

큰 아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깊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죠..

 

아니라고 하면서도

괜찮다고 하면서도

성적이 좋지 않거나

태도가 성실하지 않은

큰 아들에 대한

엄마의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고 ,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믿어주기 보다는

불신으로 보고 있었다는

깊은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는 것은 더욱

더 관계에 나쁘죠...

 

그래서 엄마는 인정합니다.

 

솔직히 한심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많다고..

그러나 나의 잣대로 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그러나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크다고....

 

그 깊은 마음엔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제일 크다는 것을...

 

 

그러나 믿어주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사랑임을

다시 실감하면서...

 

아들이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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