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에 내가 상처받을 때

5화 말을 잃은 시간

by 유진오

어쩌다 꺼낸 말이

내 마음을 찔렀다.


그 말이 나를 향해 날아왔고,

그 순간에는 내가 옳다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말이 얼마나 무겁게 돌아왔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말을 했던 순간,

마음은 부드러웠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갑고 날카로운 말이었다.


그날, 나는

그 말이

내가 내 자신을 아프게 할 줄은 몰랐다.

그 말을 꺼낼 때,

내가 원하는 것은 이해였고,

내 진심이었지만,

그것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내 마음은 다시 무너졌다.




"가끔은 내 말이,

내가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