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마음이 만난 시간

작가님들과 함께한 북토크, 그리고 작가와 독자들의 교감

by 강인함

이번 한 주는 참 바쁘게 돌아갔던 거 같다.

그러면서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모처럼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좀처럼 미뤄왔던 마당에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제는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보라쇼(나태주 x다홍 x소영 x로로)"라는

독자들이 여러 작가님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다.

예전부터 나태주 시인님의 시집을 읽으며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아왔던 터라,
이번 강연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특히, 국내 최초로
시와 만화가 결합 된 뜻깊은 책을 소개하시면서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획하고 출판하신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작가님들 모두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그 취지에서 따뜻한 진심과 열정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작가님들께서도 많은 독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하시는 게
적지 않게 긴장이 되셨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집필하고 만화를 그리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
꿈을 키워가는 어린 예비 작가들에게 해주시는
조언 하나하나가 진심으로 와닿았다.

작가님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며,

사인을 받고
강연장을 나오면서도

나 또한 한 명의 독자와 작가로서
사인 보다 더 값진 것들을

마음깊이 새기고 가는 기분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건 분명하다.


사실 이런 북토크 강연을 찾아가서 듣는 게 처음이다 보니,
약간은 너무 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에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편하게 Q&A와 질문들을 하고 소통을 할 수 있던 게
너무나 좋았던 거 같다.

그러면서도 기억에 남는
나태주 시인님께서 강연장에 말씀하신 말이 있는데

"내 시각이 아니라, 타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바뀐다"

라는 말처럼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생각과 관점의 스펙트럼을 계속 넓혀가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