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밴드

직장인 밴드 구하기

by 강인함

얼마 전에 뮬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직장인 밴드를 구했다.
원래는 기타를 배워왔던 터라
기타를 모집하는 밴드를 구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지역에 기타 멤버를 구하는 밴드는 없었고,
대부분이 베이스를 구하는 모집글을 많이 본 거 같다.

그래서 기타를 배웠던 경험으로 베이스도 기본기부터
천천히 연습하면 금방 할 수가 있을 거 같아서
위 사정과 함께 한 모집 글의 연락처로 문자를 보냈다.

장시간 답장이 안 오길래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을까 하던 찰나에 연락이 왔고

다행히도 사정을 듣고 기타 멤버가 이미 있었음에도
기타로 함께 하면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드럼, 보컬, 기타 1, 기타 2라는 4명의 멤버로
브리즈의 '뭐라 할까',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라는 2곡을 가지고 연습을 하며
이번 주 일요일 합주 예약을 잡았다.

아무래도 아직 베이스와 키보드를 구하지 못한 데다가,
개인연습 시간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터라
정상적인 합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밴드 경험이 있는 분이 계셔서
큰 걱정이나 부담이 되지는 않을 거 같다.


요즘 따라 일과가 끝나고 조금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집에 와서 기타를 연습하는 시간이 재밌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면서
그것을 해내기 위해 집중하며 몰입하는 시간이
나에게 활력을 준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