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5일
토요일의 기타쇼 낙원과
일요일의 첫 합주를 시작으로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토요일엔 처음 가는 낙원상가에서
악기와 부스들을 둘러보며 하루를 보냈고
일요일의 밴드 합주는
생각보다 정신없고 실수도 잦았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데
서로 간의 소통 부재와 활동 시간대나,
선호하는 음악 취향이 잘 안 맞는 거 같아서
아마 조만간 의사를 밝히고 다른 밴드를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요즘 싱어송라이터 박소은 님의 너는 나의 문학이라는 노래 가사에 나오는 '데미안'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데미안과 만나게 되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성장이야기 라고하는데
최근까지도
스스로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고 느낀 탓에
내용에 몰입하며 읽게 되는 거 같다.
어제는 퇴근하기 전에
몇 차례 실패했던 레몬밤을 다시 키우기 위해 씨앗을 심고 왔다
이번엔 꼭 성공하길 기원하며 나중에 싱싱한 잎을 따서 차를 우려먹는 상상을 미리 해본다.
매일 마다 아침이 찾아오는 게 반갑지는 않지만
무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아무 일 없기를 바라면서도
있기를 바라게 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