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고 싶어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날

by 강인함

사는 게 요즘 따라 너무 벅차

매일 죽어버리고 싶고


험한 말만 내뱉고

평소의 내가 아닌 거 같고


어쩔 땐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울어야 하는데

아무런 감정도 안 느껴지고


다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될지도 모르겠고

힘들어도 힘든지도 모르겠어


누가 잡아줬으면 하면서도

손을 끝내 놓고 말아


지친 거 같은데

다시 오랫동안 쉬면 좀 괜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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