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봉기 Jul 11. 2023

스위스 하이킹

알프스를 걷다

인터라켄 오스트를 출발하여 그린덴발트에서 곤돌라를 타자 아이거 글래처에 순식간에 도착한다.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에 오르니 장엄한 알프스의 자태가 우리를 안아준다.



1시간의 융프라우 투어를 마치고 컵라면과 준비해간 스위스 소시지를 먹고 예약된 기차를 타고 아이거 글래처에 내린 후 클라이네 샤이데거까지 2시간의 하이킹을 즐긴다.



걸으면 해결된다.



인디언의 속담이다. 여행을 와서 런던도 걷고 파리와 로마도 걷지만 단연 최고는 알프스를 걷는 것이다. 알프스를 걷는 동안 여행자들의 마음속에 환한 꽃이 피어났다.



언젠가 말기암에 걸린 분이 알프스를 걷고 나서 말했다.


장엄하고 웅장한 대자연 앞에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지 알았습니다.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