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서 동쪽으로 날아가는 중에
갑자기 황금빛 섬광을 발하고는
이내 사라진 유성을
혜성이라 이름한다.
소멸할 순간에야 비로소 스스로 빛을 발하는 그것을
우주의 꽃이라 정의한다.
하나의 별처럼 떠도는 우리도 저 유성처럼
마지막이 되어서야만이 스스로 빛을 발한다면
그 빛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고
기대가 되고 믿음의 빛일지도
목숨 다할 때까지 버텨야 할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늘 케케 묵은 책들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다 오래된 타자기처럼 한 자 한 자씩 천천히 타이핑하듯 글 쓰는 글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