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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제 Mar 07. 2019

생명을 소중히

고요하지만 평화로운 유대감



“생명을 소중히”


저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고양이
(=태풍이) 화초를 돌보는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 볼일보다는
태풍이의 물과 사료를 확인하고
화초들을 관찰합니다.

태풍이와 달리 식물은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지 못하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줘야 하지요.

어렸을 적엔 무언가를 길러본 경험이 없어
저절로 잘 자라는 식물을
찾아 키우고 싶어 했어요.

저절로 잘 자라는 생명은 없는 것도 모르고 말이어요.

관심을 주는 만큼
화초들은 ‘성장’으로
대답해줍니다.

저는 이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어느새 커있는 화초들을 보며
고요하지만 평화로운 유대감을 느낍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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