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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도 Jun 15. 2022

시기심을 우리의 무기로!

남을 부러워만하는 건 이제 그만

시기가 뭘까?

시기란 다른 사람이 잘 되거나 좋은 상황에 있을 때 미워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자신의 것과의 비교를 통해서 생겨나게 되는 감정이다. 그렇다면 왜 시기라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알아야 할까? 시기는 우리에게 단백질 보충제같은 존재이다. 우리가 멋들어진 몸을 만드는 데 단백질 보충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단백질 보충제는 과다섭취하게 된다면 통풍이라는 끔찍한 병에 걸릴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시기와 질투는 우리를 더욱 성장시키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반면에 우리의 마음을 좀먹는 병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의 두가지 쓰임새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내고 있는 시기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기의 쓰임새

우리는 타인의 장점을 보면서 타인을 시기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필자는 이러한 시기가 리더쉽의 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리더쉽은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아웃풋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팀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기심을 타인의 탁월함을 찾아내는 훌륭한 리더쉽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또 특정한 대상을 향한 시기심은 잘만 가꾸면 나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아이유씨를 예로 들겠다. 지금의 아이유씨는 연기자 + 가수인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아이유씨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시기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러한 시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나는 한가지의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그건 바로 "아이유를 뛰어넘는 다재다능함을 갖추자"가 되겠다. 이 얼마나 간편한가. 목표를 세우기 위해 따로 고심하지도 않았는데 명확한 목표가 생성되었다. 이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시기의 대상이 나타나 우리의 목표를 상기시켜주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문제가 생긴다. 과연 이렇게 생겨난 목표는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까? 답은 모른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생겨난 목표가 가치있는 목표인지 그리고 이룰 가능성은 얼마인지 파악해야한다. 만약 이 두가지의 기준중에서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한다면 그 즉시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한 시기심을 줄여가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반대로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이제부터는 이 악물고 노력을 시작해야할 때이다.


시기심 줄이기 

시기심을 줄이는 방법은 사실 필자도 잘 모른다. 그래서 몇 가지의 질문을 던져보기로 했다.

1. 우리의 시기심이 타인의 장점을 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면 타인의 단점을 찾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2.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그렇다면 만약에 나에게 주어진 장점을 사회가 필요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3. 시기를 하다보면 자꾸만 나의 능력부족을 합리화하여 시기심을 줄이게 되는데 이 행동은 제한되어야 할까?

    ex) 잘 나가는친구를 시기하다보면 사실상 나의 능력부족일 가능성이 높음에도 주변 환경탓을 하며 합리화 한다.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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