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떠난 여행
— 하나님이 주신 여름의 선물 —
여름이 오면, 해는 쨍쨍!
그리고 예준이 마음에도 특별한 햇살이 쏟아져요.
왜냐고요? 바로바로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는 계절이니까요!
예준이는 세 살 때부터 여름성경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예준이가 아직 아주 작고, 말도 더듬더듬했지만
예수님 이야기를 들을 땐 눈이 반짝반짝, 마음이 쿵쾅쿵쾅했죠.
지금은 벌써 일곱 번째 여름성경학교를 맞이한 어엿한 형아!
학교에서도 많이 배우지만, 여름성경학교에서 배운 건
조금 다르고, 또 아주 특별했어요.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예수님의 생애,
모세가 홍해를 가르던 사건, 그리고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삼손의 힘과 믿음의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예준이 마음 속에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 갔어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예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이에요!
"안녕! 너 이름이 뭐야?"
처음엔 낯설어도, 게임을 같이하고 쿠키를 굽고 찬양을 부르다 보면
어느새 예준이 옆엔 친구들이 웃고 있었죠.
예준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어요. 저는 아빠의 외향적인 성향을 닮았거든요!
“같이 놀자!”
성경학교 첫날, 교회에는 색색깔 장식과 풍선, 반가운 친구들로 북적였어요.
“어서 와! 여기는 KCC ROAR 캠프야!”
형 누나 선생님들이 웃으며 반겨줬어요.
예준이는 동생 같은 친구들과 줄지어 서서 기념사진도 찰칵!
예준이의 첫 번째 도전은 단체 율동!
“ROAR!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요!”
처음엔 팔을 어색하게 들고 있었지만, 곧 박자에 맞춰 신나게 흔들흔들~
“오~ 예준이 잘한다!” 선생님도 깜짝 놀랐어요.
둘째 날, 예준이는 쿠키 굽기 시간에 제일 먼저 반죽을 골랐어요.
“난 동그란 사자 얼굴 쿠키 만들래!”
반죽 위에 초코칩으로 눈을 붙이고, 스프링클로 갈기를 장식하니
진짜 사자처럼 용감한 쿠키 완성!
셋째 날, 작은 손으로 색칠한 성경 그림책을 펼쳐
예수님 이야기를 들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예준이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어요.
“예수님,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아이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
형, 누나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준이는 조금 더 자란 마음으로, 조금 더 깊은 믿음으로 하늘을 바라봤어요.
성경학교가 끝나갈 무렵, 선생님이 말했어요.
“예준아, 넌 정말 멋진 친구구나.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 거야.”
예준이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했어요.
“예! 정말 그런가요? 전 내년에도 또 올 거예요!”
그렇게 예준이의 여름은
햇살보다 환하게,
찬양보다 깊게,
믿음으로 채워졌답니다.
이 이야기는 예준이의 첫 번째 여름성경학교 이야기지만,
아마 앞으로도
매년 여름,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될 거예요.
그렇게 예준이는 여름마다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자라고, 그리고 친구도 같이 자라 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