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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LE ATC Aug 22. 2016

선수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법

선수들이 알아야 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1. 최대한 COOL하게 유지하라


준비 운동은 그늘에서 하고, 안전한 휴게 장소(그늘)와 충분한 휴게 시간(20분에 한 번씩은 식혀야)을 확보해라. 피치 못하게 고온 환경에서의 하루 두탕이 계획되어 있다면 최소 3시간의 간격과 휴식 시간은 목숨 걸고 확보해야 한다.


특별히 야외 훈련 간에는 반드시 밝은 색 운동복을 착용하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하얀색 운동복을 선택하라.


2. 충분한 수분(전해질) 섭취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자세다


체내 적정 수분량 유지의 기본은 목이 마르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다. 훈련이나 운동 전에는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0.6~1리터 정도의 물을 미리 마셔두는 것이 좋다.


운동 간에는 매 15분마다 300밀리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줘라. 더 정확하게는 500그램의 체중 손실마다 0.6리터 정도의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물 섭취 간 스포츠 음료를 섞어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3. 더운 날씨에 과한 훈련은 도박과 같다


더운 날씨에 무작정 참고 뛰는 것이 무조건적인 혹은 더욱 효과적인 체력 향상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 ^^ 목숨 걸고 뛰었다가, 하루만 더 참고 뛰려다가 일주일 혹은 그 이상을 쉬어야 할 경우가 분명히 생긴다.


성공한 선수들이 성실한 경우는 많지만, 성실한 선수가 꼭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실내에서든지 야외에서든지, 제 아무리 개인 훈련이라 할지라도 혹은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컨디션이라 느껴지는 날이더라도 휴게 시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늘같이 더운 날 무조건 참고 이겨내는 훈련은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과도 같음을 기억하라.


4. 본인의 몸 상태나 의견을 선배 혹은 지도자들과 공유하는데 주저하지 마라


만약 팀 훈련에 참가 중인 선수라면 훈련 중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고, 수시로 공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선배가 뛰니까, 코치님이 뛰라니까, 갑자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한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내일을 위해 무조건 따라가는 건 위험천만하다.


특히 오늘같이 더운 날 이와 같은 도전은 돌이킬 수 없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지도자 선생님과 동료들에게도 더욱 심각한 걱정과 심려를 끼칠 수 있다. 온열질환이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결말은 선수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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