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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1일

by Nara Days

2021년도 벌써 8개월이 지났다.


올 해 초 가장 크게 마음에서 일어난 부분은 '나의 행복에 집중할 것'이었는데, 마음에 그러한 바람이 부니 예전에는 쉽게 돌부리에 걸려졌던 것들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외부적인 관계보단 나와의 관계를 단단히 만들고, 그렇기에 맞는 시기에 올바른 결정들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중간중간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시간 마저도 분명 지나보니 값지고 이유가 있었다고 느껴지며 그 와중 배우는 나의 모습을 보며 또 많은 것을 느낀 것 같다.


나의 에너지는 소중하고, 나만의 밭을 열심히 일구어낸 나 자신으로 어떤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올 해의 나의 화두이다.


이러한 상태가 되니 굳이 나의 행복을 활자나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방어기제 같은 것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가 오롯이 세워져있으면 불필요 하다 느껴지는 것이 많아진다.


그 연장선상에서 인지부조화, 영적우회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 해 본 해.


여하간에 나는 쓸모있고 나의 울타리를 넘어서도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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