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여행
중동의 중심부에 있는 요르단은 이웃 중동 국가들보다 더 자유롭고 진보적이며, 안전하다고 느낄수 있는 곳인데요. 요르단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 외에도 몸이 뜨는 바다인 사해,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 도시 아카바, 수도 암만, 사막 계곡 와디 럼, 그리스 로마 유적을 보유한 제라슈 등이 있습니다.
1. 페트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속하는 페트라는 고대 도시입니다. 레드 시티 또는 로즈 시티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페트라는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기 이전에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서방 세계에 의해 수세기 동안 잊혀진 곳으로 지내오다가, 19세기에 다시 재발견 되었는데요. 오늘날 페트라를 방문하면 시크라고 알려진 사암 협곡을 통과하여 고대 고고학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크는 거대한 금고라고 불리는 장소인데, 실제로 금은보화가 들어 있는 금고는 아니고, 사원이나 왕의 묘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주요 유적지로는 로마 극장, 수도원 및 파사드 거리, 여러가지 무덤과 그 정면에 마주한 거대한 협곡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 와디 럼
요르단 남부에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사막 계곡 와디 럼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적한 사막 지역에는 영구 거주지가 존재하지 않지만 베두인 족과 여러 유목 부족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와디 럼의 주요 관광 명소 중 다수는 천연 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암석 및 모래가 굉장히 독특한 색상이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마션을 포함한 여러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3. 제라슈
제라슈는 그리스 로마 유적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제라슈를 여행한다는 것은 2세기에 건축된 하드리안 아치와 같은 건축물 및 히포드롬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곳에 있는 히포드롬은 로마 히포드롬계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이즈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암만
암만은 요르단의 수도이며, 문화의 중심지이자 무역의 중심지인 가장 큰 도시입니다. 요르단을 여행할 때 암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암만에는 다수의 로마 유적지가 위치해 있으며, 로마 원형 극장과 님파에움 등과 같은 주요 명소가 자리해 있습니다. 헤라클레스 로마 사원과 커다란 돌로 만들어진 우마야드 궁전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들려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