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1일 첫 입사를 하고,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 사건이 터졌고, 재택근무를 한 지 2년이 넘었다. 어느새 2년 차 직장인이 되었고, 솔직히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벌써 2년이라고? 싶은 마음이었다. (물론 브런치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n연차 사회인 분들이 본다면 아직 응애구먼 하실 듯 하지만.)
연말도 다가오고, 개인적으로 이번 연도는 좀 중요한 해라서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것도 많고,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기였는데 무사히 고비들을 넘겼다.
그러다 문득, 아니 어쩌면 평소에도 종종.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에 나는 내가 내 물건을 사는 것보다, 남에게 물건을 사 줄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타입인 것 같다.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가족들에게 기념으로 전부 선물을 사서 주었는데... 정말 행복했다.(물론 이번엔 나 자신도 포함이다. 고비를 넘긴 것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으니까)
일을 하다가 힘들 때, 본능적으로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찾는 것 같다. 사람은 목적 없이 돈
만 벌 수도 없고 목적이 있다고 해서 돈이 잘 벌리는 것도 아니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차곡차곡 저축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플렉스도 하고. 올해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생각해보면 2019년 말 그러니까 회사에 입사했을 당시에는 코로나가 슬슬 우리 일상에 이름을 올렸을 때 정말 운 좋게 입사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취뽀를 못했으면 지금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생각에 아찔하다.) 이래저래 운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돈을 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