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템플스테이, 조명 축제 등 다양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 가족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무료 체험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5월 5일 열리는 ‘2019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는 조계사 맞은편의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앞이며,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을 방문한 내·외국인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상담존, 이벤트존, 체험존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상담존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안내와 운영사찰 추천, 템플스테이 VR 영상 시연을 진행한다. 사찰음식 안내 및 홍보도 병행,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및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의 프로그램 안내와 예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팔찌와 부채 만들기, 전통문양 컵받침 채색, 수리취떡 떡살무늬 찍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벤트존에는 무료 사진촬영 및 인화 이벤트가 열린다.
도심 속에서 시원한 바닷 속 체험
IFC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일부터 19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바다 탐험을 주제로 '트릭아트 아쿠아월드 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 속에 찾아온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몰을 찾은 고객들에게 바다를 테마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L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며, 높이 4미터, 폭 10미터의 트릭아트 벽화와 포토존을 설치해 실감나는 바다 풍경을 재현했다.
특히 어린이 동반 고객이 늘어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다 동물을 테마로 트릭아트 벽화 10점을 전시한다. 멸종위기의 희귀 바다생물인 흰수염고래와 돌고래, 대왕문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바다 주제의 트릭아트가 전시되며, 모든 작품 앞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촬영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다.
조명박물관, 5월 5일 빛나는 어린이축제 개최
오는 5월 5일(일) 어린이날,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행복한 <빛나는 어린이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조명박물관이 14년째 개최하는 <빛나는 어린이축제>는 지역의 박물관, 예술대학교, 군부대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어린이날다운 즐거운 하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을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축제이다.
조명박물관은 5월 5일 당일, 조명박물관 실내외 무료 개방 및 조명박물관의 전시, 공연, 체험, 놀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원예술대학교는 한지공간조형디자인학과, 뷰티패션디자인학과, 금속조형디자인학과, 경호무도학과,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뮤지컬학과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인다. 8기계화보병사단은 군악대 공연 및 전차 체험과 같은 군인체험으로 국군에 대한 친근함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 양주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날 축하 공연, 양주소놀이예술단의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 국립생태원의 생태환경프로그램,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의 분장체험, 감성숲 힐링센터의 숲 속 놀이터, 유엔난민기구 등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도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선사한다. 또한 라이크 스타 어린이장기자랑, 한마당 가족놀이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어린이날마다 인기 만점이다.
안산으로 떠나는 문화예술 가족 여행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은 5월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5번째를 맞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ASAC노르딕 키즈> 시리즈 공연이 기대된다.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 아이가 즐겁고 가족이 행복한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빨강길 구역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형 키즈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어린이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5개의 국가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미로 속을 탐험하며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놀이 공간 ▲‘문어 (문화, 어렵지 않아요!)’와 직접 그린 캐릭터가 스크린에 살아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어부바와 함께 걸어요’가 운영된다. ▲‘카드보디아의 동물 연구 교실’은 종이를 이용한 커뮤니티 아트로, 종이를 직접 자르고 붙이며 상상 속의 동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거대한 침대 위에서 걸리버와 함께 환상의 여행을 떠나는 융복합 체험전 ▲‘거인의 침대’와 발로 하는 저글링으로 아이들에게 아찔한 묘기와 색다른 놀이를 선사할 ▲‘미스 안티포드’, 소주컵부터 팝콘컵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컵으로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도 공연된다.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거리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운영으로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공연 장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 관람 공간을 마련하여 누구든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빨강길에는 여성을 위한 간이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여 편의를 높인다.
김지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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