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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Nov 06. 2017

2018년 ‘프랑크푸르트’ 여행자를 위한 필독 여행정보

전시회, 기획전, 전통축제로 만끽하는 프랑크푸르트 추천여행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2017년은 물론 2018년을 한국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소식을 알려왔다. 사진/ 독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벌써 2017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는 정말 해외여행 대부흥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여행자가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1~9월까지 무려 1668만 4902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여행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무려 2630만 명(한국관광공사 예상 2661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한국시장을 주목하는 해외여행지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2017년은 물론 2018년을 한국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소식을 알려왔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예술전시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전통 민속축제도 즐길만 한다. 사진/ © Tourismus+Congress GmbH Frankfurt am Main

2018년 슈투루벨페터-박물관이 재건축 건물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슈투루벨페터-박물관과 더불어 수많은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수공업 물품들이 탄생했던 과거의 작은 골목길들과 작은 광장들에는 또다시 마인강가의 무역도시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모습들도 가득 찬다.


2018년 가을에는 유명한 뢰머구역에서 대형 도시축제가 개최되어 도시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의 개장은 도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이곳에서는 2018년 8월 30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여성참정권: 여성선거권 획득 100년’을 주제로 대형 특별전이 개최된다.

프랑크푸르트 슈테델 박물관에서  바로크 예술을 주제로 한 화가 루벤스의 특별전에서는 루벤스의 작품 1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staedelmuseum

2018년에는 또한 마인강변의 박물관구역에서 프랑크푸르트 어린이박물관이 개장한다. 특히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반대하라! 혁명이 역사를 만들다’를 타이틀로 이 박물관에서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커다란 변혁을 체험하게 한다.


프랑크푸르트 예술의 하이라이트는 슈테델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독일에서 출생한 벨기에 화가 페터 파울 루벤스의 바로크 예술을 주제로 2018년 2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루벤스의 작품 1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쉬른 미술관은 20세기에 가장 스펙타클 한 뉴욕 그래픽예술가 바스키아의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2018년 2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실재를 위한 붐’(Boom for Real)을 주제로 한 바스키아의 전시는 회화작품을 넘어서 음악과 필름이 상호 연결되는 국면까지도 드러내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한다.


축제로 즐거움이 두 배인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광장축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재즈부터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 Tourismus+Congress GmbH Frankfurt am Mai

이런 예술전시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전통 민속축제도 즐길만 한다. ‘숲의 날’에서는 매년 성령강림절 즈음에는 프랑크푸르트의 민속경축일(Nationalfeiertag)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 시민들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숲을 찾는다. 2018년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최신 놀이기구와 라이브음악들을 즐길 수 있어 독일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광장축제(Opernplatzfest)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재즈부터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8년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구 오페라의 담에 수많은 조명이 비치는 어느 포근한 여름날 저녁의 분위기는 유럽의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3.8Km 수영, 180킬로 자전거 주행, 마라톤이 포함된 철인 유럽챔피언십이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주변에서 개최된다.사진/ eu.ironman.com

3.8Km 수영, 180킬로 자전거 주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라톤. 바로 철인 유럽챔피언십(IRONMAN European Championship)이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주변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2018년 7월, 스포츠를 사랑하는 누구나 자신의 한계에 대해 새롭게 새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2018년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사과와인축제(Frankfurter Apfelweinfestival)에서 프랑크푸르트의 민속주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잘 빚어낸 프랑크푸르트 민속주 쇼펜(Schoppen)은 혼합음료 혹은 여름칵테일 즐기기에 제격인 술이다. 더불어 지역의 맛깔 나는 특산품을 곁들여 즐기기 좋다.

2018년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사과와인축제. 사진/© Tourismus+Congress GmbH Frankfurt am Main

2018년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강변축제(Museumsuferfest)는 유럽에서 가장 큰 예술과 문화축제 중의 하나이다.


이 축제가 진행되는 매년 9월 마지막 주말에는 프랑크푸르트의 모든 박물관은 저녁까지 개장한다. 그리고 박물관 인근 둔치를 따라 늘어선 수많은 부스에는 수공예품과 액세사리가 전시, 판매되고, 나아가 수많은 무대예술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강변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예술과 문화축제 중의 하나이다. 사진/ 독일관광청

늦여름에는 프레스가스에서는 라인가우어 포도원(Rheingauer Winzer)들이 600가지 이상의 와인과 젝크트(Sekt, 독일식 샴페인)를 선보인다.


2018년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라인가우어 포도주시장(Rheingauer Weinmarkt)에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급 포도주부터 가볍고 얼얼한 여름 햇포도주까지도 맛볼 수 있다.


라이가우에서는 대세인 리슬링(Riesling) 외에도 랩솔튼와인(Rebsorten)등과 같은 포도주도 있다. 라인가우어 포도주시장에서는 프랑크푸르트시 에서 선발하는 프랑크푸르트 포도주여왕도 만나보자.

라인가우어 포도주시장에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급 포도주부터 가볍고 얼얼한 여름 햇포도주까지도 맛볼 수 있다. 사진/ rheingau

연말에는 독일에서 가장 큰 시장 중의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전통 크리스마스마켓(Frankfurter Weihnachtsmarkt)이 2018년 11월 26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조명을 받으며 구시가지에는 200개 이상의 판매부스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뢰머베르크의 무대에선 셀 수 없이 많은 대림절 음악회가 열리고, 니콜라이교회(Nikolaikirche)의 발코니에서 연주하는 유명한 막간 관악연주(Turmblasen)가 울려 퍼지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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