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기 싫다면 일찍 거거나 밤늦은 시간 택하세요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야심이었다. 혁신이었으며 경쟁 정신이었고 목표가 뚜렷한 의지였다. 이 건물이 지금도 미국과 뉴욕시를 상징한다.
1930 년대 초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땅을 판지 1 년 만에 건축 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지위를 점하고 있던 크라이슬러 빌딩을 밀어내고 세계 역사 속에 등장했다.
건설은 1930 년 3 월 17 일에 시작되어 허버트 후버 (Herbert Hoover) 대통령이 1931 년 5 월 1 일에 공식 개관을 선언했다.
초고층 빌딩의 초기 계획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었지만 진행은 빨랐다. ‘하늘을 향한 경쟁’ 치열했으며 몇 번의 수정을 거쳐 103층, 1천2백50 피트 높이의 건물을 세우기로 결정되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지금 세계 최고층이라는 왕좌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맨해튼에서 가장 상징적인 관광 명소임에는 변화가 없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관광객들에게 오전 8 시부터 자정을 넘겨 2시까지 오픈하는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마지막 엘리베이터는 오전 1시 15 분에 전망대를 출발한다.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티켓을 구매하는 줄이 길다. 줄을 서지 않으려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방법이다. 잠을 줄여 일찍 일어나거나 아니면 늦은 시간대를 선택해 가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온라인으로 구입해도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구입한 티켓은 소지하고 있다가 86 층과 102 층 전망대에 입장 할 때 제시하면 된다.
86 층까지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90 분간 개인 여행을 포함하는 고급 옵션 등 다양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티켓 가격은 성인 36 달러, 어린이 30 달러, 연장 34 달러이다.
이곳으로 가는 방법으로는 지하철이 편하다. 1, 2 또는 3 번을 타고 34번가 펜 스테이션에서 내린다. B, D, F, M, N, Q, R을 타면 34 번가 헤럴드광장에서 내린 후 33 번가와 34 번가사이에 있는 5번 에비뉴 입구로 들어서면 된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므로 보안이 철저하다. 마치 공항에 들어갈 때처럼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검색대에서 줄서고 엘리베이터에서도 줄을 서게 될 것이다.
2층의 휴게실에서 쉬면서 줄 설 시점을 결정하도록 하자. 줄서기는 죽기보다 싫다는 여행자라면 특급통로를 이용하자. 물론 경비가 더 들어간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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