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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Dec 01. 2017

‘흰 눈 사이로’
산타클로스 만나볼까...

짧고 알차게 다녀오는 따뜻한 곳 vs 더 멀리 더 추운 겨울 속으로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12월 여행의 특징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는 점이다. 사진/ weather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다가왔다. 한 해를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막상 떠나고자 할 때 마땅한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여행지라 한다면 재충전의 목적에 맞아야 한다. 12월 여행지도 그래야 한다. 12월 여행의 특징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는 점이다. 크리스마스가 성대히 기념하는 지역은 미주나 유럽 나라들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유럽에서는 독일이나 체코를 선택해보자. 뉘른베르크, 뮌헨, 드레스덴 등은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다. 체코 프라하에서도 구시청 광장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유럽에서는 독일이나 체코를 선택해보자.사진은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사진/ sid-thewanderer

체코의 필스너, 체스키크롬로프 등을 선택한다면 동굴 분위기가 나는 은은한 조명의 아늑한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쪽으로 가는 여행자들은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산타의 고향으로 가고 싶다면 핀란드로 선택하자.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9백 킬로미터 날아가면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마을에서 산타클로스와 함께 개썰매를 타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는 이 산타마을에서는 100% 화이트 크리마스를 보장한다. 북극광 오로라도 볼 수 있어 최고의 크리스마스 여행지로 꼽을 만하다. 인천에서 헬싱키까지는 약 15시간가량 비행하게 된다.

괌 타무닝해변. 비행 거리가 가까워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여행지라면 필리핀 세부나 괌, 베트남의 다낭 등이 있다. 사진/ Days Inn Guam

토론토, 퀘벡, 몬트리올 등 캐나다 동부 쪽도 추억에 남길 크리스마스 여행지로 선택할 만하다. 크리스마스에 임박해서 계획을 세우면 항공 좌석이나 호텔객실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자.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찾아 여행하기보다는 따뜻한 휴양지가 그립다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태양과 바다와 모래가 있는 열대바다로 여행하기를 권한다. 비행 거리가 가까워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여행지라면 필리핀 세부나 괌, 베트남의 다낭 등을 고려해 보자.

세부는 가족단위로 여행하기에도 경비 부담이 없는 여행지로서 가성비가 높은 여행지다. 사진/ Ciptwrhug

이들 더운 나라에서도 빨간 반바지에 흰 털옷을 입은 산타들이 여행자들을 반겨줄 것이다. 이들 열대지역 여행지에서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느긋한 힐링을 즐길 때 카톡으로 추위에 떠는 고국 친구들의 염장을 지를 수도 있다.


세부 괌 다낭 등은 가족단위로 여행하기에도 경비 부담이 없는 여행지로서 가성비가 높은 여행지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남도 역시 가성비 높은 열대휴양지 여행목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중화권 지역으로 대만이나 홍콩 마카오 등은 12월에 떠나기에 제격인 목적지다. 짧은 비행으로 만날 수 있으면서도 여행 패키지나 자유여행 상품이 다채롭게 출시되어 있어 12월 피한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는 곳들이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찾아 여행하기보다는 따뜻한 휴양지가 그립다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태양과 바다와 모래가 있는 열대바다로 여행하기를 권한다. 사진/ entarahotelsr

쉽게 다가설 수 있는 12월 여행지로서 일본의 오키나와도 빠질 수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 여행하듯 짧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오키나와는 미군기지가 있는 지역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아있다.


또 오사카나 규슈 등도 간단하게 예약하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오사카성, 도돈토리 번화가 등을 방문하게 되는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상품은 30만 원 이하에 구입 가능하다.


오사카 남바 지역의 캐빈 호텔을 이용하면 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오사카를 다녀올 수도 있다. 일본 규슈여행은 구마모토의 쿠로가와 온천마을을 목적지로 삼을만하다. 아소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이 온천 마을로 떠나는 패키지 상품을 재팬니안 등 일본전문행사에서 시판 중이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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