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약 23만 원으로 5회 식사, 선상 프로그램, 시설, 서비스까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가 세계 일주를 버킷 리스트에 올리는 전세계 여행 마니아들을 위한 12번째 세계 일주 여정을 발표했다.
세계 일주 일정은 장기간의 여행 기간을 고려해 적어도 1년 반 전에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19년 5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세계 일주 일정은 총 106일짜리로 구성돼 있다. 이 기간에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은 물론 지중해, 발트해, 파나마 운하 등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여행지에 기항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106일짜리 세계 일주 일정의 금액은 1인당 22,999 달러(약 2500만 원)부터이다. 이 금액은 하루에 약 216달러(23만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숙박과 식사, 선상 프로그램과 시설,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긴 항해에서 가장 중요한 식사는 매일 메뉴가 변경되며 하루 5회 이상 뷔페와 정찬으로 제공된다. 커티스 스톤 등 유명 쉐프들과 협약을 맺고 운영되는 전문 식당가를 비롯하여 24시간 무료로 제공되는 룸서비스와 인터내셔날 카페, 무제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과 피자 바가 운영된다.
또한, 선상에 최적화된 수면을 위해 세계적인 수면 전문가와 디자이너가 프린세스 크루즈만을 위해 제작한 ‘전용 럭셔리 베드’가 전 객실에 비치된다. 선상에서는 매일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비롯해 스포츠, 요리와 댄스 클래스, 게임, 옥션, 연주 등 온종일 각종 프로그램과 여흥이 펼쳐진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의 지 챈 지사장은 “최근에 한국 여행사들을 통해 저희 세계 일주 크루즈 상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크루즈는 여행지 이동에 필요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과 그에 따른 수속 시간을 절약하고, 육상 이동 교통비도 들지 않는 경제적이 여행법이며, 무엇보다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 없이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는 것은 크루즈 여행만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4월 30일까지 예약할 경우, 선상에서 쇼핑, 주류, 마사지를 포함한 모든 유료 서비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1000달러짜리 온보드 크레딧(OBC)을 제공하며, 스위트 이용 여행객에게는 미니바 무료 이용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모든 크루즈에서 승객 1인당 매일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선상 팁도 면제된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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