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래블바이크뉴스 Aug 28. 2018

가을에 찾는 낭만, 이색적인 추천 여행지는?

노르웨이관광청, 오로라 여행지 트롬쇠 추천·샌프란시스코관광청, 선셋명소

한국 여행자를 위한 이색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해외관광청마다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이 찾아오면서 여행자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양한 풍경을 맞이할 수 있는 가을에는 다양한 해외 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 이에 한국 여행자를 위한 이색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해외관광청마다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다.


노르웨이, 오로라 찾아 트롬쇠로 출발
트롬쇠는 1900년대 초기, 북극 탐험의 시발점으로 북극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렸다. 사진/ wikimedia

노르웨이 트롬쇠는 북극 점에서 350km 떨어져있으며, 노던 라이트(오로라)가 발생하는 극지대 지역 오로라 대에 속해 있다. 노던 라이트가 활발하게 보이는 9월부터 3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트롬쇠를 찾는다. 개썰매나 아이스 호텔 체험도 트롬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사실 트롬쇠는 1900년대 초기, 북극 탐험의 시발점으로 ‘북극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렸다. 이런 까닭에 트롬쇠 북극 박물관에서는 북극 탐험가들과 이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북극과 바다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했던 물품, 당시 사용되었던 선박이 전시되어 있다.


캐나다에서 침몰했던 마우드호를 100년 만에 노르웨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남극 탐험가 아문센이 북극 탐험을 위해 직접 건조한 선박 마우드호는 북극의 험난한 자연을 이기지 못하고 1930년 침몰했다. 이를 인양하고 지난 8월 7일 노르웨이 베르겐항에 다시 입항시킨 것.


마우드호는 북극탐험이라는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해양학과 북극지방에 대한 연구가 발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트롬쇠는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드 페스티벌, 국제 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트롬쇠는 북극의 파리라고 불린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뿐만 아니라 트롬쇠는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드 페스티벌, 국제 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트롬쇠는 ‘북극의 파리’라고 불린다.


특히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에는 SMAK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지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노르웨이 음식은 물론 노르웨이 식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트롬쇠 국제 영화제는 백야(6월~7월)와는 반대로 극야에(해가 거의 보이지 않는 날) 개최되는 영화제이다. 북극의 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셋과 함께하는 낭만 가을 여행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도시를 방문하는 커플 여행객들을 겨냥해 샌프란시스코 대표 선셋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도시를 방문하는 커플 여행객들을 겨냥해 샌프란시스코 대표 선셋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름다운 도시와 해안가를 내려다보며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연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낭만 여행지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위치한 트윈 픽스는 도시의 대표 선셋 명소 중 하나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해발 약 280m에서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서쪽에 위치한 오션 비치에서부터 금문교와 미션 지구를 지나 동쪽 끝의 포트레로 힐까지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대에서는 서쪽에 위치한 오션 비치에서부터 금문교와 미션 지구를 지나 동쪽 끝의 포트레로 힐까지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자리한 버널 헤이츠 공원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금문교, 샌 브루노 마운틴 그리고 이스트 베이 언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광활한 360도 파노라마 뷰를 선사한다.


운이 좋으면 야생 동물을 마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특히, 공원의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나무 그네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다.


1939년 금문교 국제 박람회장 건설을 위해 설계된 인공 섬 트레져 아일랜드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베이 브릿지 중간에 위치해 있다.


보물섬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일몰과 반짝이는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베이 브릿지와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커플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가의 이전글 신혼여행 주객전도?  6만원 투자 ‘두바이 사막투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