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초등학교 친구와 떠난 여행 #3 – 멜버른, 호주

by 헤더 Heather


전통 증기 기관차 퍼핑 빌리

양 많고 저렴한 이탈리안 맛집 유니버셜 Universal



IMG_3439.jpg


3박 4일 멜버른 여행의 3일째, 이 날은 퍼핑 빌리 투어를 가는 날이었다. 어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멜버른에서의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퍼빙 빌리 투어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섰다.



IMG_3441.jpg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멜버른의 무료 트램, 1분마다 오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다.



IMG_3445.jpg
IMG_3443.jpg


픽업 장소인 Colin Street으로 향하는 중, 우리를 포함해서 총 4명인데 놀랍게도 어제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만났던 커플을 만났다. 서로 '어?!' 하면서 놀랬다.



IMG_3450.jpg


퍼핑 빌리는 멜버른의 전통 증기 기관차이다. 가이드분께 티켓을 받아서 기차에 탑승하고 자리를 잡았다.



IMG_3721.jpg


생각보다 정말 오래 달렸다. 멜버른을 오기 전에 퍼빙 빌리 투어를 예약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예약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IMG_3736.jpg
IMG_3734.jpg


쉬어 갈 겸 들린 작은 마을, 아기자기하고 이쁜 Tea Room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퍼핑 빌리 투어는 5시간 정도로 짧은 투어기 때문에 점심시간쯤에 멜버른 시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친구와 점심을 뭐 먹지 한참 고민을 하고 있는데 투어에서 만났던 커플이 'Universal'이라는 이탈리안 식당이 양도 많고 맛집이라며 추천을 해 줘서 우리도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 검색을 해 보니 이곳은 꽤 유명했다.



IMG_3739.jpg
IMG_3738.jpg
IMG_3741.jpg


이탈리안 식당 Universal,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운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 않았지만 우리보다 뒤에 온 손님들은 테이블을 얻기 위해 꽤 오래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곳에서 특히 유명하다고 하는 치킨 파미를 시켰다(치킨 가스 같은 음식).


바빠서 그런지 30분이 넘어서야 음식이 나왔다. 너무 배가 고파서 욱했지만 음식을 먹는 순간 기분이 다 풀렸다. 무엇보다 양이 정말 어마어마- 했다. 다 먹을 수 있겠지 했지만 결국 반 밖에 못 먹고 take away 해 왔다. 다음에 또 멜버른을 가면 다시 들를 장소이다! 보통 퍼스에서 치킨 파미는 20불이 넘는데 이 곳은 $16! 정말 저렴했다.



IMG_3747.jpg


멜버른에서 첫째 날, 우연히 지나가면서 봤던 Hopetoun Tea Rooms 알고 보니 명소였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친구와 이 곳에서 차 한잔 하려고 갔으나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결국 포기했다. 일반 카페도 좋지만 이런 분위기 있는 Tea Room 너무 좋다. 여기는 맛있는 케이크들도 정말 많았다.



se3_image_2427430003.jpg


멜버른에서 좋았던 것은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 어딜 가도 스타벅스가 많이 보였고 항상 바빴다. 여행 중에 시간이 없어 한번밖에 들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내 이름을 Anna로 써 준 직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초등학교 친구와 떠난 여행 #2 – 멜버른,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