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비싼 나라?
싱가폴이 흔히 '비싼 물가'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싱가폴의 곳곳을 둘러보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싱가폴 생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싱가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0가지, 무엇이 있을까?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펼쳐지는 물과 빛의 향연
매일 저녁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펼쳐지는 물과 빛으로 만들어지는 멋진 공연은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분수 제트기와 첨단 레이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 트랙과 결합하여 매혹적인 15 분짜리 쇼를 만들어 내는데 싱가폴 여행 중 놓쳐서는 안 될 멋진 이벤트이다.
나무 위를 걷는 즐거움, 트리탑 워크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맥 리치 공원에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Bukit Peirce와 Bukit Kalang의 이어주는 250 미터 길이의 현수교와 맥 리치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하는 세븐 데크 관측 타워가 있다. 또한 맥 리치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건방진 긴 꼬리 원숭이와 사랑스러운 다람쥐를 찾는 것도 잊지 말자.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열대 섬
싱가폴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비보시티 쇼핑몰에서 센토사 섬을 이어주는 하늘을 나는 열차를 타고 센토사 섬에 가보자. 멋진 실로소 비치와 팔라완 비치를 구경할 수 있고, 싱가폴의 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 차 세계 대전 기념품, 터널 및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는 싱가포르 유일의 보존 해안 군사 요새인 포트 실로소 또한 볼거리이다.
불교 사원 구경
싱가폴의 차이나 타운에서 당나라식 5층 건물인 Buddhist Tooth Relic Temple and Museum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불교도들이 인도의 쿠시 나가르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회수된 부처님의 왼쪽 송곳니라고 믿는 것에서 그 이름을 얻게 되었다.
에스플레네이드에서 예술 관람
싱가폴의 대표 과일인 '두리안'의 모양을 본떠 만든 Esplanade Theatres on the Bay는 싱가포르의 예술의 본거지이며 무료로 다양한 댄스, 음악 및 연극을 제공한다.
시티 속 오아시스, 가든 바이 더 베이
시티 속에서 자연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가든 바이 더 베이'만 한 곳도 없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22 미터 높이의 거대한 '슈퍼 트리'에 올라 바라보는 싱가포르의 도시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오차드 로드의 컨템퍼러리 아트
각종 명품관이 즐비한 오차드 로드의 ION Orchard Mall의 4층에서 370 스퀘어 미터의 갤러리가 있다. 이 곳에서는 로컬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힙스터들의 성지, 티옹 바루
싱가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티옹 바루에서는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아파트와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맛있는 베이커리와 빈티지 샵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서점 등 힙스터들의 성지답게 유니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문화유산, 보타닉 가든
자그마치 150년이나 된 싱가폴의 보타닉 가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며 역사가 깊게 베여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더욱 좋아하게 될 보타닉 가든, 곳곳에 고풍스러운 예술 작품들이 설치되어있다.
한 박자 쉬어가기
Sungei Buloh Wetland Reserve에서는 새, 수달, 도마뱀, 꽃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2킬로미터의 도보 거리를 걸으며 싱가폴의 자연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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