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헤더 Heather Feb 27. 2019

[호주직장인] 늘 챙겨먹는 아침식사

나의 출근시간은 오전 9:30분이다. 아침에 부지런한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늘 출근시간에 딱 맞춰 회사에 도착한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아침 식사는커녕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지도 못하곤 했다. 일을 한지 벌써 1년 6개월 정도가 되어가는데 최근에서야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시간을 내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 오곤 한다. 이제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아침을 먹지 않으면 점심시간 전까지 너무 배가 고프다.


아침에 빠질 수 없는 커피


회사에 도착하여 일을 시작하며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 때문에 보통은 커피와 샌드위치를 구매한다. 회사 근처에 카페가 많기도 하고, 아침에 밥이나 면 종류를 먹게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헤비 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침마다 한잔씩 마시는 커피 맛을 몰라서 아침마다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 커피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잘 만들어진 커피 한잔이 없으면 아침을 시작하기 힘들다. 나는 보통 '플랫 화이트'나 '롱 블랙'을 마신다.




세븐일레븐

7-11


1) 세븐일레븐의 $1커피 2) 커피와 랩 3) 크리스피 크림 도넛


아침 메뉴가 고민일 때면 회사 근처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간다. 이 곳에서는 롱 블랙, 플랫화이트, 카푸치노의 커피를 단돈 $1(스몰 사이즈)에 마실수가 있다. 레귤러 사이즈는 $2, 라지 사이즈도 $3밖에 하지 않는다. 버튼을 눌러 셀프로 뽑아내는 커피이기 때문에 맛도 늘 똑같고 카페에서 파는 커피들과 맛도 다를 바가 없다.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런치타임 동안 1+1 행사도 하고 있으며, 샌드위치나 랩 그리고 삼각김밥 같은 간단한 식사도 판매하고 있어서 아침 메뉴가 고민일 때면 다양한 옵션이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간다.




울워스

Woolworths


샐러드와 요거트


호주의 대형마트 중 한 곳인 울워스에서도 간단한 아침식사를 찾을 수 있다. 샐러드 종류, 샌드위치 종류, 요거트, 과일 등 간편하게 한번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판매하고 있다. 샐러드와 과일의 경우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있어 직장에서 먹기가 편하다. 울워스의 베이커리는 일반 빵집에서 파는 것보다 양도 많고 저렴해서 간단한 아침용으로 괜찮다.




아침에 지각을 할 것 같아서 회사로 바로 오는 경우에는 동료들이 아침 식사를 챙겨주는 경우가 있다. 동료에게 받은 맛있는 두유. 오랜만에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맛있었다.




회사 근처 카페



회사 근처에는 다른 오피스들도 많고 카페들이 많다. 가장 간단하고 빠른 아침 메뉴를 생각하다 보니 늘 카페에 들려서 커피와 빵을 구매하게 된다. 커피와 빵 포함해서 한 번에 $5~$9 정도를 소비한다. 회사에 커피 기계가 있어서 빵만 구매할 때도 있다. 이렇게 매일 아침을 챙겨 먹으니 속이 든든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 블로그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About 헤더의 20살에 시작한 세계여행

헐리웃 배우 아담 샌들러에게 빠져 혼자 힘으로 미국을 가겠다는 생각에 20살이 되자마자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겸 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후, 여행의 매력에 빠져 21살에는 호주에서 싱가폴로 건너가 3년간 거주하며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현재는 서호주 퍼스에서 살고 있으며, 해외 취업과 세계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매거진의 이전글 [호주직장인] 유학원에서 일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