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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May 09. 2020

크리스마스에 떠난 발리 #8 -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

우붓의 유명 여행지 중의 한 곳인 '몽키 포레스트' 오래전에 들린 기억이 있지만 우붓에 왔으니 몽키 포레스트에 다시 들리게 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되고, 몽키 포레스트의 밖에 있다 보면 돌아다니는 원숭이들도 흔히 볼 수 있어서 밖에서 봐도 된다. 원숭이들이 물건을 가져가기 때문에 선글라스, 물병 등은 가방 속에 숨겨야 한다.


물속으로 점프도 하고 물놀이도 하던 원숭이들


몽키 포레스트에 입장을 하면 살면서 볼 수 있는 원숭이들은 다 볼 수 있다. 나무에 올라가 있거나 바닥에서 음식을 먹거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원숭이 등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우붓에 간다면 몽키 포레스트를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힌두교 사원인데 원숭이들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원숭이들뿐만 아니라 힌두 문화의 석상들도 볼 수 있다.




바닥에 가만히 앉아있던 원숭이가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가방을 가져갈까 봐 너무 가까이 가지는 못했다.



지붕에 올라간 원숭이


옥수수 먹는 원숭이


그루밍을 해주는 귀여운 두 분


사진 찍는 원숭이


조련사들이 손님들의 휴대폰으로 원숭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그걸 지켜보던 나, 입문자용 니콘 DSLR 줌렌즈로 찍었는데 은근히 잘 찍은 사진이 나왔다. 인스타에 올렸더니 몽키 포레스트 인스타에서 리포스트를 해갔다.






몽키 포레스트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냇가도 있고 짧게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위 사진이 왜 이렇게 공포스러운지···. 멋진 조각상이었는데 파충류를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그런지 이 사진이 너무 무섭게 보인다.




꽤 오랜 시간 몽키 포레스트를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서 몽키 포레스트까지 도보로 약 15분-20분 정도였다. 우붓의 도로가 작고 잘 닦여 있지 않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하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한 기념품 상점 앞의 기둥에 올라가 있던 원숭이. 지나가던 사람의 물병을 뺏어서 기둥 위로 올라갔다. 몽키 포레스트 근처에서도 물건들을 들고 가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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