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여행 #2 – 홍콩

공항에서 익스프레스 트레인을 타고 시내로

나는 클룩에서 옥토퍼스 카드, 홍콩 심카드, 마카오 심카드, 공항 익스프레스 트레인, 마카오 코타이젯 페리를 한 번에 구매했다. 클룩은 서비스도 괜찮고 하나의 사이트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 여기를 눌러서 클룩에 가입하면 A$4.4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홍콩에 도착해서 옥토퍼스 카드와 심 카드를 픽업했다. 익스프레스 트레인은 바우처를 구매하고 트레인에서 하차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되고 마카오 심 카드와 마카오 페리 티켓은 마카오로 가는 당일 여행사에서 픽업하면 된다고 한다.

홍콩 공항에서 익스프레인 트레인을 타는 곳이 어딘지 몰랐는데 공항내의 표지판에서 Train이라고 적힌것을 보고 따라가면 트레인을 타는곳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곳에 왔는데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도 없고 바로 트레인을 탈 수 있는 시스템이라 트레인이 도착했을 때 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옆에 있던 안내소에 가서 물어봤더니 따로 QR 코드를 찍지 말고 그냥 탑승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트레인을 바로 탔다.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곳에 캐리어를 놔둘 수도 있는데 레그룸이 넉넉해서 나는 좌석 앞자리에 놔뒀다. 나는 오전 9시쯤 익스프레스 트레인을 탔는데 텅텅 비어 있었다.

트레인은 출발했다. 산이 많이 보였다.

한참을 달리니 홍콩 시내가 나온건지 아파트들이 보이고 바다도 보였다.

홍콩 공항에서 홍콩 센트럴 역까지는 20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창밖 구경하면서 가다 보니 시간이 흐르는지도 몰랐다. 캐리어에서 짐을 빼야 하는데 갑자기 곧이어 홍콩역이라고 해서 후다닥 짐을 챙기고 내렸다. 나는 숙소를 셩완에 잡았기 때문에 홍콩역에 내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