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Airbnb의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
몇달전부터 엄청나게 흥미가 생긴 분야가 있다. 그건 바로 요즘 한창 뜨고 있다는 Airbnb
여행자들에게는 현지인의 집에 거주하며 직접 문화를 체험 할 수도 있고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수도 있어 일석이조이다. 또한 호스트들에게는 장기 여행이나 개인 사정으로 집을 비워야할때 여행자들에게 집을 렌트해줌으로써 여윳돈을 벌 수 있어 좋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비싼 샌프란시스코의 월세를 고민하던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디자인 콘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요금을 받고 거실을 빌려준 것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방문객에게는 비싼 호텔비 걱정을 덜 수 있어 호응도가 좋았고, 이를 사업모델로 하여 창업했다.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나는 아마 외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Airbnb를 했을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한국에 돌아 갈 계획이 전혀 없으므로 이 계획은 접어야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침 호주에서 아파트를 렌트중인 나는, 외국 커플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면서 빈방이 생겼고 그 공간을 메꿔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안그래도 Airbnb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있던나는 이 기회다 싶었고, 에어비엔비 웹사이트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우선, Airbnb의 호스트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웹사이트에 접속을 한 후, 회원가입 -회원가입은 페이스북으로 계정을 연동할 수 있어 편하다- 을 하고 상단에 있는 "Become a host" 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보인다.
그 다음 창에서 '자신의 집'에 대해 알려줘야 하는 부분이 나온다. 자신의 집의 정보를 구분해서 잘 선택하고 Continue를 누른다.
그 후 부터는, 자신의 집에 대한 정보들을 잘 선택하면 된다. 집 주소와 방이 몇개 있는지 혹은 자신이 렌트를 하려는 전체의 집이나 방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면 된다.
또한 자신의 집에 대한 정보를 손님들이 볼 수 있게 설명도 해야하는데, 집 근처에 어떠한 볼거리들이 있다는 것을 적어 놓으면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집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이렇게 예시도 나오는데, 아무래도 '근처 볼거리'가 손님들의 이목을 끄는데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도 퍼스 시티의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 무료 버스라던지 레스토랑, 카페, 바, 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여행자들한테 많은 메세지를 받았었다.
손님들이 예약을 하기위해 필요한 것들도 알려준다. 손님의 확인된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 그리고 프로필 사진과 페이에 대한 정보 그리고 손님들은 호스트가 정한 집의 규칙에 반드시 동의를 해야하며 호스트에게 '여행의 목적'에 관해서도 분명히 말을 해야한다.
호스트가 되기위해 등록을 하려면 Step 1, 2, 3로 나누어져 있는 단계를 잘 따라가면 된다. 아무래도 집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공간이 많으므로 그렇게 어려운건 없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집의 가격 정하기 인데, 호스트인 나 자신이 가격을 정할수도 있고 가격을 정하기가 어렵다면 Airbnb에서 정한 가격을 확인 하고 마음에 든다면 받아들이거나 거절도 가능하다. Airbnb 측에서 내가 선택해놓은 집 정보들을 비슷한 조건의 다른 집들의 가격과 비교하여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Airbnb는 아무래도 호텔이 아니라, 집의 호스트가 빈방이 있을때만 렌트를 하는 형식이라 집마다 다르지만 매번 이용가능하지는 않다. 호스트의 입장에서는 언제 자신의 집이 이용가능한지 따로 캘린더에 표시를 해 놓으면 예약을 하는 손님도 그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므로 서로 편리하다.
생각보다 많은 메세지를 단기간에 받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 메세지를 받기 전, 나는 나의 빈방을 메꿔 줄 또 다른 이를 찾아서 에어비엔비를 통한 호스팅을 할 순 없었지만, 에어비엔비 시스템을 이용 해 볼 좋은 기회였다.
예약을 하고 싶어하는 손님으로 부터 문의가 오고 미리 예약을 승인 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예약을 받고 안 받는건 호스트에 따라 달렸다.
손님들의 문의가 많이 왔다. 문의 메세지를 받으면 에어비엔비 사이트내에서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개인 휴대폰으로도 알림이 와서 메세지를 놓칠 기회가 없다.
또한, 만약 바빠 메세지 답장을 못 했을 경우 다시 Remind를 메세지로 해주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집을 등록 할 때, 최대한 많고 정확한 정보를 올려 놓으면 손님과 호스트 사이의 불필요한 질문과 답을 서로 줄일 수 있다. 만약 아파트의 이름이 따로 있다면 주소와 함께 적어두자. 윗 손님처럼 지도에서 장소를 못 찾는 손님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나는 상황이 된다면 Airbnb를 다시 해보고 싶다. 나처럼 숙박업에 관심이 많아 우선 작게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Airbnb에서 한번 호스트가 되어 경험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집을 렌트하며 돈만 받는 개념이 아니라, 자신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새로운 여행자들을 만나 함께 여행 이야기도 하고 집을 쉐어하며 그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도 에어비앤비의 장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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