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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Jan 20. 2017

47. 싱가폴, East Coast Park 나들이

21살, 나의 싱가폴 직장생활


싱가폴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 해 있는 East Coast Park, 주로 사이클링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롤러브레이드를 타거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로컬들이 많이 찾는 곳 이다. 더군다나 근처에 호커센터가 있어 허기가 지면 맛있는 로컬 음식으로 허기를 채울수도 있다.


단점이 있다면, 거리가 조금 걸어 SMRT (싱가폴의 지하철)을 타고 가기는 번거롭고 차를 타거나 택시를 해야 한다는 것 이다.


관심사가 비슷한 학교 친구들, 자주 어울리는데 이번에는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 가자고 약속을 잡았다. 사이클링을 하기 위해 편한 옷을 입고 만났다. 언제봐도 편하고 좋은 친구들이다.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자전거는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서 쉽게 렌트를 할 수가 있다. 꽤 넓기 때문에 곳곳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니 조금 산책을 하다 자전거를 빌려도 괜찮다.



이날은 유독 날씨가 맑았다. 싱가폴의 날씨는 습한 편이지만, 오랜 시간을 살다보면 적응을 할 날도 온다. 싱가폴 사람들도 운동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을 보니 보기가 좋았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 호커센터 에서는 내가 뽑은 '싱가폴에서 해야 할 10가지' 중 하나인 

싱가폴 '칠리 크랩'도 먹을 수 있고, 


싱가폴에서 해야 할 10가지 보러가기

https://brunch.co.kr/@travel-heather/18




서양식 동양식도 함께 맛 볼수 있으니, 신세계가 따로 없다. 호커 센터의 큰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음식'을 맛 볼수 있어 여러 음식을 함께 시켜 친구들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싱가폴의 김치(?) 라고 할 만한 음식 캉콩, 짭쪼름한게 다른 음식과 먹기에 잘 어울리고 느끼한 속을 달래는데 참 좋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싱가폴의 음식들을 캉콩과 함께 즐기면 좋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의 호커센터 'Food Village'


이스트 코스트 파크의 호커센터는 아주 넓고, 야외라 분위기도 낼 수도 있고 일석이조다.



배불리 음식을 먹고 다시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 배가 부르니 다들 기분도 좋아지고, 다시 자전거를 탈 힘이 생겼다.



한참 자전거를 타다 쉬어가기로 했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는 꽤 길어서 쉬어 가면서 자전거를 타는게 좋다. 안 그러면 더운 날씨에 금방 지치게 된다.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과 함께 하는 자전거 타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끝 없이 펼쳐지는 자전거 도로와 내가 빌렸던 자전거, 나중에는 너무 힘이 빠져서 내려서 끌고 다녔다. 


중국에서 온 친구 웬싱, 싱가폴의 로지스틱 회사에서 매니져로 일을 하고 있었고 굉장히 착한 친구다. 항상 주위 사람들을 돕고, 내가 호주로 다시 돌아 갈 생각을 하고 있을때 이 친구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갈 생각을 하고 있어 자주 얘기를 나눴었다.



목이 마를땐 호커 센터에 들려 코코넛 쥬스를 마시는것도 좋다! 난생 처음으로 코코넛 쥬스를 마셔봤는데, 생각외로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다.


싱가폴로 잠시 여행을 하러 오는 사람들 보다는, 싱가폴에 오랜 시간을 지낼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이스트 코스트 파크, 여행자들이 봐야 할 만큼의 메리트는 없지만 친구들과 연인들과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맛있는것을 먹으며 쉬어 가기 좋은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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