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착
Q :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오늘은 2개월 말레이시아 여행을 끝마치는 날.
아침 비행기가 제일 저렴해서 새벽부터 숙소 나서기.
출근 시간이라 그랩이 비싸서 살짝 걸어주기.
가까운 푸트라자야 센트럴 도착.
기차를 타고 쿠알루룸푸르 공항 도착 예정.
약 15분 소요.
가는 도중 비가 엄청 많이 온다.
걱정이다. 비행기.
그녀가 배가 고프다며 CU 입장.
요거트 하나 사 먹기.
난 출국 심사 끝마치고 맥도날드 먹기.
맥도날드 아침은 역시 맥모닝 ㅎㅎ
이젠 비행 출발 기다리기.
여전히 날씨가 안 좋아서 예정시간엔 출발 못함.
어쨌든 출발했으면 됐지 뭐.
하늘로 올라오니 다시 맑아지는 지구.
그렇게 두 시간의 비행 끝에 인도네시아 도착.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도착.
비자 발급을 위해 ATM에서 출금하기.
인도네시아는 인생 처음으로 와봤는데 입국이 굉장히 까다로운 곳이다.
인터뷰를 열심히 하는 인도네시아.
겨우겨우 입국 성공하고 시내로 가는 중.
공항철도를 이용할 예정.
그전에 허기진 배를 달래러 마트 잠시 들름.
삼.김 하나 때려주고 기차 타러.
40분 정도면 시내까지 갈 수 있는 저렴한 기차.
한 사람당 약 5천 원대?
3명부터는 그랩이나 고젝 이용해서 택시 타는 게 나을 듯?
아무튼 시설을 좋음.
자카르타에서는 1박만 하고 갈 예정이라 저렴한 호텔 예약함.
<레드 도어즈>
인도네시아에서 저렴한 호텔 브랜드 이름인 듯.
이젠 휴대폰 유심 사러.
미리 검색해 둔 유심 가게로.
도보로 10분.
유심 사러 가는 도중 만난 아기 고양이.
마트에서 우유 사서 먹게 해 줬다.
“아가야 잘 살길 바래”
유심 구매는 실패함.
결국 텔콤셀 통신사 가기로 결정함.
호텔 와이파이도 느리고 택시도 안 잡혀서 결국 걸어가기로.
가는 길에 또 배가 고파서 길거리 식당 방문.
인도네시아 하면 꼬치 (사태)
치킨 사태 열개씩 먹어주고 다시 텔콤셀로.
중간에 길도 물어보며 겨우 도착 직전.
누가 쿠알라룸푸르 교통체증 심하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훨씬 심함 ㄷㄷ
사실 더 걸어야 했는데 중간에 길 물어봤던 사장님께서 갑자기 나타나셔서 우리 둘을 오토바이로 태워주셨다. 처음 만난 우리를 멀다고 태워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오면 꼭 보답하기로 맘먹었다.
그렇게 겨우 도착한 텔콤셀
인도네시아의 SKT라고 보면 된다.
공항보다 무려 3배나 저렴함.
여행 가는 분 중에 혹시 이 글을 본다면 절대 공항에서 사지 말길 바란다. (직원피셜)
그렇게 15분 정도 걸려 개통 완료!
쇼핑몰 온 김에 저녁도 먹고 왔다.
머리도 안 자른 지 너무 오래돼서 마침 저렴한 바버샵이 있길래 들어가서 잘랐는데 실력이 아주 좋은 곳이었다.
저녁도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첫날이라 무리 안 하고 쉬면서 보내려 했는데 입국심사부터 유심 구매, 천사 같은 인도네시아 현지인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첫 인도네시아가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도 역시 고젝 어플을 이용해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낮에 못한 일들과 운동을 하고 샤워하며 인도네시아 첫날을 마무리했다.
“ 잘 부탁한다. 인도네시아야! ”
#기억하자
#기록하자
#내일은오늘의결과물
#매일이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