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가장 시원한 도시 반둥
Q :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오늘은 자카르타에서 반둥으로 넘어가는 날.
미리 예약한 버스 타러 가는 길.
점심으로 간단하게 KFC.
인도네시아 KFC는 밥을 판다.
간단한 덮밥과 파스타 하나씩.
이게 4,500원..
후식으론 MIXUE.
말레이시아 MIXUE가 더 맛있다.
좀 더 진한 맛은 말레이시아.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12시 반둥으로 출발.
분명 예매할 땐 만석이었는데 막상 타니 우리 둘 뿐.
덕분에 프라이빗하게 기사님과 셋이서 이동했다.
근데 아쉬웠던 건 더웠다는 거..
약 2시간 20분 만에 반둥 도착.
기사님이 “택시?”라고 하길래 YES라고 했더니 갑자기 인도네시아 블루버드 택시 회사 앞에 내려줬다.
결국 고젝보다 비싼 블루버드를 타고 숙소로.
2천 원 대면 가는 걸 4천 원대로.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셀프체크인을 완료했다.
숙소는 아담하면서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방이다.
1박 3만 원이면 만족이다.
거의 꼭대기층이라 뷰는 끝내준다.
도로 하나 차이로 다른 나라 같은 느낌.
바깥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다.
아마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TMI : 인도네시아 70% 이상이 흡연자다.
1층엔 수영장이 있다.
반둥은 고지대라 날이 굉장히 선선한데 수영할 때 그만큼 추울 것 같긴 하다.
숙박 기간 동안 한 번 해보려 한다.
이동을 오래 했더니 허기지다.
미리 알아둔 음식점으로.
숙소 근처에 면 맛집이 있어서 방문.
<Mie Jakarta>
실제 먹어보니 맛집이 맞다.
가까워서 한 번 더 가지 않을까 싶다.
면 하나당 보통 2천 원대 초반이다.
그리고 후식으로 주스.
이곳도 미리 알아둔 주스전문점.
<Juice For You>
반둥은 뭔가 태국 그리고 베트남을 섞어놓은 느낌이 든다.
오렌지 망고 주스.
괴~앵장히 맛있다…
역시 인도네시아도 적도부근이라 과일이 맛있다.
자주 마셔야겠다.
이게 약 2천 원.
주스 마시며 기록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주스집 앞에 적혀있는 GILOK.
기록은 나와 운명인가..
마지막 시간은 카페에서 보내기로.
날씨가 너~무 좋은 반둥이다.
한낮엔 덥지만 3-4시 이후엔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해가 들어오는 모습.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커피 한 잔.
맛도 아주 훌륭하다.
<People Pleaser Chill & Meal>
그렇게 첫날 3시간 정도 적응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오는 길에 마트 들려 저녁으로 먹을 빵 몇 개 고르기.
그리고 또 오는 길에 일몰 구경.
첫인상이 참 좋은 반둥이다.
또 재밌게 잘 놀아보자.
“ 날이 너무 좋아서 바깥에만 있을 것 같다, 반둥 ”
#기억하자
#기록하자
#내일은오늘의결과물
#매일이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