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구경
Q :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오전 11시 넘어서 숙소 나오기.
우리가 아는 동남아 날씨와 너무나 다른 반둥.
이때가 아마 24-25도?
초여름 혹은 봄 같은 느낌?
겨우 겨우 고젝 어플 이용해 택시 탑승.
인도네시아에서 택시 타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오토바이 택시는 금방 잡히는데..
기사님의 영업을 들으며 도착한 식당.
<Sedjuk Bakmi & Kopi Cigadung>
밥도 팔고 커피도 파는 곳.
구석 마을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변이 그냥 다 자연.
소나무 숲에 갑자기 띵 있는 식당.
그늘을 만들어줘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울창한 소나무들.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콜라 마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주문한 음료.
아주 찐~한 초코음료다.
마일로보다 더 맛있고 제티와 허쉬의 장점을 합친?
아무튼 내 인생에서 제일 맛있었던 초코음료.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보는 면요리
Bakmi라고 부르는 것 같다.
한국어로 국수라고 번역기에 나온다.
그중 AYAM 즉 치킨 토핑이 올라가 있는 걸로 선택.
국수요리를 주문하면 무조건 나오는 SOUP.
BAKSO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토핑 선택은 MIX로 선택.
어제도 거의 비슷한 음식을 먹었는데 무조건 여기가 훨~씬 맛있다. 어제 식당도 최고였는뎁..
요건 약간 카오소이 밥 버전?
사라왁 락사 밥 버전?
카레향이 나고 바질 향이 합쳐져 있는 느낌이다.
면이었으면 더욱 맛있었을 것 같은?
아무튼 이 요리도 매력적이었다.
이제 두 번째 식당이긴 하지만 확실한 건 말레이시아보다 인도네시아 음식이 더 맛있을 것 같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동네 구경도 할 겸 산책.
목적지는 카페로.
1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걸을만한 온도다.
이때가 27-28도 정도.
습도도 높지 않아 굉장히 살기 좋은 곳이다.
인도가 굉장히 불편해 겨우 걸어온 카페.
빵이 맛있어 보여 방문한 카페.
<TEMU ROTI>
일단 분위기는 합격.
여기도 자연 그대로를 담은 카페.
위생은 불합격.
실내처럼 보이는 야외 카페라 개미, 거미, 벌레 등이 너무 많은 곳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정도는 버텨내야 한다.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음식 기다리기.
넌 참 유연하구나.
딸기주스 하나와 갈릭브레드 하나.
그냥 갈릭향 나는 식빵 같달까..?
뭐 먹을만했는데 음료 없으면 안 되는 느낌.
딸기우유는 딸기잼+우유
누구나 잼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음.
맛은 뭐 그럭저럭.
다시 숙소로 올 땐 도저히 택시 안 잡힘.
그래서 결국 오토바이 택시 잡음.
해외여행 4-5개월 차 처음으로 타 본 오토바이 택시.
생각보다 탈만하다.
인도네시아에선 자주 이용할 듯싶다.
현재 머물고 있는 숙소 옥상 뷰.
이것만 보면 인도네시아 느낌은 잘..ㅎ
오늘 저녁은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 주문.
버거킹과 도미노 피자 주문.
이렇게 작은 햄버거는 살면서 처음 봄.
우리나라 주니어보다 작은 햄버거였다.
그래도 맛은 버거킹이었다.
“ 날씨는 완전 합격, 위생은 불합격 ”
#기억하자
#기록하자
#내일은오늘의결과물
#매일이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