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물어보기
교장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인데 왜 교감선생님보다 작아요?
아이의 눈에는 "교장선생님=대장=가장 크다."는 법칙이 있었나 보다.
솔직한 물음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당황했고, 아이는 행복해했다.
1학년은 궁금증이 많다.
다양한 호기심은 좋지만, 가끔은 정신이 들기도 한다.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놀라움과 함께 약간의 부러움도 생긴다.
가끔은 상대를 배려하고, 눈치를 살피느라 마음에 담은 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솔직하게 묻고 싶은 것을 마음에 묻는 과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