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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여행지 : 민들레 영토를 보고, 읽고, 맛보다!

by 원두요정

책 꽂이에 있는 [민들레 영토 희망 스토리]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가방에 넣었다.


우연일까?


퇴근하는 길. 그 길에 보게 된 민들레 영토.민들레 영토에서 [민들레 영토...]를 읽으면 좋겠다 싶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위한 희망 스토리를 보고, 읽고, 맛보고 왔다.


이 책은 민들레 영토를 만든 지승룡 소장의 이야기다. 그의 힘들었던 이야기이자 그가 그 힘든 시간을 딛고 일어선 이야기.


절망에서 희망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1. 길을 잃고 헤매는 성직자

그는 성직자였다. 하지만 이혼과 함께 모든게 달라졌다. 이혼한 그를 교계에서는 받아주지 않았다. 그에게는 탈출구가 없었다. 그래서 찾게된 정독 도서관. 3년 동안 읽은 2000권의 책이 그의 사고를 바꿔 놓았다. 그동안 그를 억눌렀던 패배 의식에서 한결 자유로워진것이다. 그리고 무언가 시작할 용기를 주었다.

그가 카페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을때, 지난 3년간 읽었던 책들은 그의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 주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2.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우여곡절끝에 모은 2000만원으로 작고 카페를 시작한 지승룡 소장. 그의 가게가 장사가 잘 된다는 소식을 듣고, 세를 놓았던 주인이 나타나 월세를 더 올려달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그는 그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그의 가게가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나오는 실수익은 하루 5만원 남짓. 하지만 그는 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가게 건물의 실 주인을 만나(세를 놓았던 사람은 실 건물 소유주가 아니었음) 건물을 인수하게 된다. 건물 인수 과정에서의 그의 지혜도 남달랐다.(구체적인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길)


절망에서 희망으로3. 고객이 지키는 가게

늦은 저녁 '자칫하면 우리 카페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직원의 전화를 받게 된다. '아름다운 서울'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연세대 앞길이 상가거리로 만들어지고 기찻길 옆 건물들이 공공시설로 건립된다는 계획이 발표된 것. 이 소식이 고객들에게 전해지자 평소 민들레 영토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항의가 거세졌다. 카페 주변 대학생들이 나서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서울시로부터 계획을 철회한다는 통보를 받고 일은 마무리 되었다.



사람들은 힘이 들면 쉽사리 주저 앉는다.

하지만 지승룡 소장은 오히려 절망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지금의 그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가져갔던 책과 연관된 카페라서 들어갔던 민들레 영토에서 우연하게 책의 작가를 만났다. 바로 지승룡 소장이다.


오래전의 책을 가지고 있다며 오히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싸인을 해 준 지승룡 소장.

그 넉넉한 웃음과 배려에서 책에서 느꼈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지금 종로구에서 '민토 시장'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협업하여 살아갈 수 있는 공생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따뜻함이 더 커지길... 그래서 세상을 더 아름답게 꾸며줄 수 있기를 바란다.


민들레 영토를 나오며 가방에는 작가의 싸인이 담긴 책을, 가슴에는 따뜻함을 가득 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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