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46
여행을 기록하는 '여기'.
만나서 논지 십 년이 다 되어간다.
잊을만하면 또 한 번씩 소집해서 만나게 되는 모임.
다들 신나고 재밌게 어울리며 놀았던 옛 기억을 못 잊는 거 같다.
그렇다.
함께 했던 시간이 좋았을수록 그 관계를 버리기 어렵다.
행복한 시간을 더 늘리면서 음미하고 싶으니까.
함께 즐기고 함께 추억을 나누는 사이는 그래서 저절로 오래간다.
효도니 충성이니 그런 소리 하지 말고 함께 있을 때 서로에게 잘하자.
그게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특급 비결이다.
노후의 불행은 대부분 관계 빈곤에서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