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퍼즐 마스터
우리 아들 녀석, 꼭지 퍼즐은 이제 도사가 된 듯하다. 꼭지 퍼즐의 조각 개수를 늘려 봤는데 많은 양도 잘 소화했다고 하셨다. 다양한 퍼즐 조각을 다채롭게 잘 맞춘다고 하셨다. 집에서도 숫자 퍼즐, 도형 퍼즐, 과일 퍼즐 등 꼭지 퍼즐을 연습을 시키고자 여러 가지 조각을 사놓고 연습을 시키곤 했었는데 집에서도 곧잘 했었다. 집에서 따로 알려주지 않았고, 인지 수업시간에도 숫자에 대해 알려 주셨다는 말씀이 없으셨어서 숫자에 대해 아직 잘 모를 것 같은데 숫자 퍼즐 조각을 잘 맞추는 거 보면 참 신기하다. 아마 모양이나 그림을 보고 맞춰 나가는 거겠지? 모양을 자유자재로 돌려서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 또한 잘한다고. 특히나 과일 퍼즐을 연습했는데 바나나 조각을 보더니 선생님께 같이 먹자고 줬었다고도 하셨다. 집에서도 바나나 장난감이나 바나나 퍼즐 조각을 보면 내게 같이 먹자고 입에 넣어주려고 하던데. 꼭지 퍼즐은 이제 그럭저럭 연습이 된 것 같아 다음 수업 시간부터는 종이로 된 퍼즐 조각으로 퍼즐을 시작하겠다고 하셨다. 일단은 처음이니 4조각부터 시작한다고 하셨다. 내게는 꼭지 퍼즐이나 종이 퍼즐이나 같은 퍼즐인 것 같은데 어른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은 다르겠지?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다음 수업시간의 피드백이 궁금해진다.
색 분류 활동하기
인지 수업 선생님께서 감각 통합 수업 선생님과 교류가 있으셨던 것 같았다. 감각 통합 수업시간에 색 분류하기 잘했다고 들었다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이번 시간에 색 분류 활동했었다고 하셨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3가지 색으로 연습했다고 하셨는데 곧잘 했다고 하셨다. 집에서도 이런 다양한 색 분류 활동을 해주면 좋겠다고 하셔서 색깔 별 바구니를 구매했다. 색색깔의 볼풀 공들이 있으니까 바구니와 볼풀 공을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볼 참이다. 지난번 원장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같다고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으니까. 같은 걸 먼저 알아야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진다고 하셨다.
스티커에 관심이 생긴 아들
스티커 같은 것에 관심이 없던 아들 녀석이었다. 스티커북을 사주면서 이거 한번 해보라고 이야기해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었는데 요즘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데 재미가 붙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양한 스티커북을 사놓았다. 스티커북에 있는 스티커들을 붙였다, 떼기도 하고 잘 떼어지지 않는 스티커는 떼는 걸 도와 달라고 손짓을 하기도 한다.
애착이 형성되어 가고 있는 아들
다른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가지 물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들었다. 어린이집 또래 아이의 경우에는 돌멩이를 그렇게 줍고 다닌다고 하던데 우리 아들 녀석은 그런 게 없는 건가 걱정이 됐었다. 또 이러한 아이들의 한 가지 물건에 집착하고, 애착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도 애착 물건, 애착 인형 이렇게 부르지 않는가. 애착 물건이 자꾸 바뀌더라도 애착 물건이 있긴 했다. 그런데 돌멩이를 줍거나 길을 가면서 뭔가에 관심이 있다거나 하질 않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산책을 하다가 나뭇잎을 주워 담기 시작했다. 아들이 초록색을 특히 좋아하는데 꼭 초록색 나뭇잎만 줍는다. 주웠다가 다른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발견하면, 먼저 주웠던 나뭇잎은 버리고 새 나뭇잎을 가지고 다닌다.
아들 녀석을 점점 알아갈수록 참 신기한 일의 연속이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낼지 더욱더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