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딸!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해.
더운데 무리하지 말고, 저녁에 신랑하고 산책하면서 힘든 거 서로 격려하고 나누면 맘이 가벼워질 거야.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면 힘들어져... 자기 챙김이 필요해. 엄마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어깨를 내주고 품어줄 테니, 엄마의 둥지가 필요할 때는 달려와.
엄마나 딸이나 성격상 맘 속에 가득한데, 가끔 한 번씩 풀어놓자. 가끔씩 너를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은 게 아쉬울 때도 있어... 너무 속이 들어서 딸이 버거울까 걱정도 하지...
가끔은 자신을 느슨하게 놓아버리는 연습이 필요해... 그럴 때 여행이든 취미든 좋아하는 거 하면서 즐겁게 살아라... 퇴근 후 행복한 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