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南海島)가 아닌 남해(南海)로의 여행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들어서면서
섬 아닌 섬이 되어버린 곳들이 있다.
지난 1973년, 경삼남도 하동군과 남해도(南海島)를 잇는 남해대교가 개통되었다.
이렇게 한국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 덕분에 남해도는
더 이상 섬 아닌 섬이 되었다.
단단히 여몄던 코트와
내내 목에 말고 있던 머플러까지 풀어헤치게 만드는 남해는,
이미 봄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어느 계절에 가도
남해 바다 위로는
햇살이 쏟아질 것이고
그 햇살은 너무나도 반짝여
눈이 부실 것이다.
얼마 전,
남해에 다시 한번 다녀왔다.
비슷한 시간이 흐른 후
남해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도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감동을 받게 될 테지.
◇ 여행팁 ◇
● 보리암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전화번호: 055-862-6115
웹페이지: http://www.boria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