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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하는가족 May 25. 2021

처음의 처음

매거진을 시작하며

처음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처음이라는 말과 마주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도 처음, 여자로 또는 남자로 살아가는 것도 처음, 포근한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혼자 힘으로 지내는 것도 처음,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도 처음, 이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처음,  나라에 가보는 것도 처음.


수많은 처음들을 거쳐 어느덧 사십 대의 내가 되었습니다. 사십이 넘으면 처음이라는 단어는 나완 상관없는 것이 될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나는 처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제껏 제 인생을 노크한 많고 많은 처음 중에 가장 소중하게 기억된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들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삶을 두드렸던 처음들과 공명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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