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박9일 도쿄여행기
(특선) 말고기회라고 해서 680엔에 판매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음식이다. 소고기 육회와 닮은 부분이 많은데, 말고기 지방의 녹는점이 소고기에 비하여 낮아서 육회 재료로는 최고라는 얘기가 있다. 단, 구워먹기에는 그닥이라는 듯.
(하카타 명물) 참깨 고등어회로 580엔에 판매한다. 이 고마사바는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큐슈에서 많이 먹는 고등어 요리인데, 고등어회에 참깨와 간장을 섞은 소스를 버무려 만든다고 한다.
토로(とろ)는 다랑어 살 중 지방이 많은 부분, 타쿠(たく)는 타쿠앙(たくあん), 즉 일본식 단무지를 뜻한다. 윷케(ユッケ)는 한국의 '육회'를 음차한 것이다. 가격은 380엔.
사진을 보면 가운데 분홍색이 토로를 잘게 다진 것으로 보이고, 앞에는 단무지가, 상단에는 계란 노른자가 있고, 와사비와 쪽파, 김이 곁들여져 있다.
오스스메(おすすめ)는 추천, 즉 추천 메뉴라는 뜻이다.
니코미(にこみ)란 사전에 따르면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푹 끓임"인데 앞서 나왔던 모츠나베의 '나베' 다른 점은 전골보다는 조림에 가깝다는 것이다. 걸쭉한 된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곱창을 끓인 요리이며, 이자카야에서는 술안주로 먹지만 맛이 진해서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가격은 480엔이다.
말 그대로 두부에 고기와 쪽파가 올라가며, 된장 베이스의 조림 음식인 듯 하다. 380엔.
이카(いか)는 오징어인데, ごろ(고로)라는 것은 오징어의 내장, 즉 간을 홋카이도에서 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것을 간(肝)이나 고로, 또는 와타(わた)라고 칭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고로와 와타는 같은 표현을 두 번 쓴 것이라고 보아야 할 듯. 와타(腸; わた)는 일반적으로 내장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한국인으로써는 생소한 음식이다. 오징어 입을 버터에 볶아 먹는 오징어입구이는 맥주집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대인기라고 쓰여 있으니 일본인들에게는 익숙한 음식일까? 가격은 580엔이다.
とり(토리)가 닭이고, からあげ(가라아게)가 튀김인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하다. 가격은 380엔.
그런데 그 위에 써 있는 "6ケ"가 마음에 걸린다. 대충 6조각이라는 뜻 같기는 한데, 앞의 철판교자에서는 "6個"라고 표현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구글링을 해 보았는데, 6조각이라는 뜻이 맞는 듯 하다. 몇 개입이나 몇 조각 등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표현인 듯.
읽을 때는 토후 멘타이 치즈야키라고 읽는다. 발음을 생략한 건 앞에 나온 메뉴들에서 나왔던 표현이므로. (앞으로도 글 작성 시 앞의 글에 언급된 익숙한 표현들은 발음을 생략하겠다.)
가격은 480엔. 추천 메뉴라는 뜻의 오스스메가 붙어 있다.
난반(南蛮; なんばん)이란 남쪽 오랑캐를 의미하는데, 무로마치 시대(1392~1467)에 서양인들이 동남아시아를 경유하여 일본 남쪽으로 들어와서 생긴 말이다. 그래서 난반 요리란 서양인의 요리와 접목한 일본 요리를 뜻한다.
치킨난반은 튀긴 닭고기를 간장과 식초 등을 혼합한 소스와 타르타르 소스 등을 뿌려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가격은 480엔.
"宮崎究極"은 미야자키(宮崎; みやざき)의 궁극(究極; 큐우쿄쿠[きゅうきょく])으로 해석되는데, 치킨난반이 미야자키현의 대표 음식인 것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
스모츠는 뜻 자체를 직역하면 식초(酢)+내장(もつ)이라는 뜻이다. 후쿠오카의 냉채 요리로 내장이나 닭껍질을 슬라이스하여 가볍게 삶아 익힌 후, 폰즈에 재운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숙성시키고, 물기를 빼준 후 그릇에 담아 쪽파와 함께 올려서 내는 요리라고 한다.
하카타 명물이라고 쓰여 있으며, 가격은 280엔.
사진을 보니 가운데 있는 것이 명란, 노란 것이 계란이다. 자신있는 맛!이라고 쓰여있는 듯. 380엔.
감자튀김은 앞 장에도 있었다. 바카모리 감자튀김은 380엔, 보통은 280엔.
은행튀김(銀杏揚げ; 긴난아게[ぎんなんあげ]): 280엔.
우엉칩(고보우[ごぼう] 칫푸스[チップス]): 280엔. 칫푸스(チップス)는 chips의 읍차.
굴튀김(카키[カキ] 후라이[フライ]): 280엔.
샛줄멸 튀김 (키비나고[きびなご] 가라아게): 380엔. 키비나고는 샛줄멸이라는 멸치라는데 한국에는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아게다시도후(揚げ出し豆腐; あげだしとうふ): 380엔. 이 메뉴는 한국 이자카야에서도 종종 취급한다. 다시(出し; だし)는 맛국물(다시마·가다랑어포·멸치 등을 끓여 우린 국물)이라는데, 튀긴 두부에 이 국물을 끼얹고 쪽파 등을 올려 먹는 음식으로 보인다.
연근 하사미아게(蓮根挟み揚げ; 렌콘[レンコン] 하사미[はさみ] 아게[揚げ]): 380엔. 하사미(挟み; はさみ)란 끼우다는 뜻이라는데, 이 음식은 슬라이스한 연근 사이에 간 고기를 넣고 튀긴 것이라고 한다.
전갱이튀김(アジ[아지] フライ): 380엔.
닭연골튀김(鳥ナンコツの唐揚げ; とりナンコツ[토리난코츠] の[노] からあげ[가라아게]): 380엔.
치즈롤튀김(チーズロール揚げ): 380엔.
문어튀김(タコ[타코] の唐揚げ): 380엔.
참마튀김(山芋唐揚げ; やまいも[야마이모] からあげ[가라아게]): 380엔.
명란젓 일미 아부리(明太子一本炙り; めんたいこ[멘타이코] いっぽん[잇폰] あぶり[아부리]): 280엔. 사물의 개수를 셀 때 앞서 個와 ケ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연필이나 자동차 같이 길쭉한 물건에는 자루(本; ぽん)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명란도 생긴 게 길쭉하게 생겼으니 아마 一本이라고 써서 1개를 표현한 듯 하다. 아부리(炙り; あぶり)는 토치를 이용하여 표면만 살짝 구웠다는 의미.
돼지고기숙주볶음(豚肉もやし炒め; ぶたにく[부타니쿠] もやし[모야시] いため[이타메]): 380엔. 모야시(もやし)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일엌든 말이라고 한다. 볶음(炒め; いため)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우설소금구이(牛タンの塩焼き; ぎゅうタン[규탕] の[노] しおやき[시오야키]): 380엔. 우설(牛タン)은 일본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구이용 소고기 부위 중 하나다. 소금(塩; しお) 구이다.
삼겹살 계란말이(とんぺい[돈페이] 焼き): 480엔. 돈페이야키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중 삼겹살을 양배추 등의 재료와 함께 달걀을 푼 반죽에 싸서 구운 요리라고 한다.
옥수수버터구이(コーンバター[코온 바타아] 焼き): 480엔.
소곱창 된장볶음(牛ホルモンの味噌炒め): 580엔. 내장(ホルモン)은 곱창 외 소의 다른 내장 부위가 사용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메추리알 간장절임 (うずら醬油漬け; うずら[우즈라] しょうゆ[쇼우유] づけ[즈케]): 메추리알 조림에 쪽파를 올린 모습이다.
매콤 멘마 (ピリ辛メンマ; ピリからい[피리카라이] メンマ[멘마]): 맵다(辛い)보다는 덜 매운 표현으로 매콤하다(ピリ辛い)라는 표현을 쓰는 듯. 멘마(メンマ)란 중국산 마죽의 죽순을 데쳐 발효한 후 건조 혹은 염장한 것으로 주로 라멘의 고명으로 올라간다는 듯 하다.
냉토마토(冷やしトマト; ひやし[히야시] トマト[토마토]): 그냥 차가운 토마토? 옆에는 마요네즈 소스일까?
에다마메(枝豆; えだまめ): 풋콩에 소금을 좀 넣거나 그냥 삶아서 낸 것. 이자카야에서 흔히 자릿세라고 하는 오토오시(お通し; おとおし)로 제공되는 메뉴이기도 하다.
폰즈소스 가지 (茄子ポン酢; なす[나스] ポンず[폰즈]): 검색을 해 보니 구운 가지에 폰즈 소스를 끼얹어 먹는 요리인 듯 하다.
매실소스 오이 (梅ダレきゅうり; 우메[うめ] 다레[ダレ] 큐우리[きゅうり]): 타레(タレ) 소스는 간장 소스를 뜻하기도 하지만, 소스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요리의 경우 매실절임(梅干し; うめぼし)을 빻아서 멘쯔유와 식초, 참기름 등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오이와 섞어 만드는 요리인 듯 하다.
냉두부(히야얏코[冷やっこ]): 찬 두부에 가쓰오부시나 쪽파 등의 고명을 얹어 먹는 요리.
양파 슬라이스 (어니언[オニオン] 스라이스[スライス]): 슬라이스한 양파에 계란 노른자, 가쓰오부시가 그림에 보인다.
존맛탱 잔멸치파볶음(시라스[しらす] 노[の] 멧챠우마[めっちゃうま] 네기[ネギ]): 멧챠우마(めっちゃうま)라는 표현이 존맛탱!으로 번역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꽤나 방황했다. 매우(めっちゃ) 맛있는(うま)이라는 뜻. 시라스(しらす)는 흰색 잔 멸치다. 280엔.
일본식 김치 (お新香; 오신코[おしんこ]): 280엔.
버터감자(쟈가[じゃが] 바타[バター]): 감자(じゃがいも)를 줄여서 쟈가(じゃが)라고 표현한다. 280엔.
우메 스이쇼(梅水晶; 우메[うめ] 스이쇼우[すいしょう]): 잘게 썬 상어 혹은 닭 연골에 매실절임을 다진 것과 다시 등을 넣고 함께 버무려 만든 음식. 수정(水晶)은 우리가 아는 그 투명한 수정인데, 연골의 색이 투명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일까? 280엔.
낙지젓갈(타코키무치[タコキムチ]): 이름 자체는 김치라는 뜻의 기무치(キムチ)를 가져다 썼지만, 실제로는 낙지 젓갈에 가까운 음식. 380엔.
일본식 오징어 젓갈(이카[イカ] 시오카라[塩辛]): 시오카라(塩辛)는 일종의 젓갈인데 오징어 외에도 꼴뚜기나 가다랑어, 굴, 성게알 등으로도 만들 수 있다. 갈색의 해산물 창자 안에 소량의 해산물 살을 섞어서 만든다고 한다. 380엔.
에이히레(エイヒレ): 가오리(エイ)의 지느러미(ヒレ)를 건조시켜 구운 음식. 일본식 쥐포라고 할 수 있다. 480엔.
골뱅이 창란젓 (츠부[つぶ] 챵쟈[チャンジャ]): 츠부(つぶ)는 골뱅이(츠부가이[つぶ貝])를 뜻하고, 창자(チャンジャ)는 창난젓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한국의 창난젓을 일본에 들여올 때 발음이 어려워 창자라는 발음으로 들여왔던 것이 굳어졌다고 한다. 380엔.
참치 토막 (마구로[マグロ] 부츠[ブツ]): 부츠(ブツ)의 뜻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래의 타코부츠(タコブツ)와 함께 그 의미를 생각해볼 때, 참치를 덩어리로 토막토막 자른 것을 뜻하는 것처럼 보인다. 380엔.
문어 토막 (타코[タコ] 부츠[ブツ]): 문어를 덩어리로 자른 것. 380엔.
조개술찜 (あさり酒蒸し; 아사리[あさり] 사카무시[さかむし]): 소금을 뿌린 바지락에 술을 넣고 찐 요리. 말 그대로 조개술찜. 380엔.
일본식 명란 계란말이 (멘타이[明太] 다시마키타마고[出し巻き玉子]): 다시마키타마고(出し巻き玉子)가 곧 일본식 계란말이다. 여기에 명란젓을 올린 메뉴인 듯 하다. 380엔.
토마토 베이컨 말이 (トマト[토마토] ベーコン[베이콘] 巻[마키]): 180엔.
팽이버섯 돼지고기 말이 (エノキ[에노키] 豚[부타] 巻): 에노키(えのき)는 팽이버섯(えのき茸; 에노키타케[えのきたけ])의 줄임말이다. 180엔.
피망치즈말이 (ピーマンチーズ巻): 180엔.
하카타 파말이 (博多ねぎ巻): 180엔.
아스파라거스 돼지고기 말이 (アスパラ豚巻): 180엔.
메추리알 베이컨 말이 (うずらベーコン巻): 180엔.
대창(シロモツ): 120엔. 검색을 해 보니 내장 부위를 크게 아카모츠(赤もつ)와 히로모츠(白もつ)로 나누어 칭한다고 하는데, 아카모츠는 간이나 심장 등을, 히로모츠는 위나 장(소장, 대장 등)을 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갈매기살(ハラミ): 120엔.
돈설(豚タン): 150엔.
삼겹살(豚バラ): 150엔.
돈설+파(ネギタン): 180엔. 파와 돈설을 함께 끼운 꼬치다.
네기마(ねぎま): 120엔. 파와 닭고기를 함께 끼운 꼬치다.
본지리(ぼんじり): 120엔. 닭의 꼬리쪽 고기로 기름기가 많고 탱탱하다.
닭똥집(砂肝; 스나기모[すなぎも]): 120엔. 닭의 모래주머니 부위.
츠쿠네(つくね): 180엔. 다진 닭고기를 둥글에 말아 완자 형태로 만든 꼬치다.
닭껍질(とり皮; 토리카와[とりかわ]): 150엔. 별도의 칸에 사진과 함께 강력추천(いち押し; 이치오시[いちおし])한다고 쓰여 있다.
표고버섯(시이타케[しいたけ]): 120엔.
푸른 고추 (시시토우[ししとう]): 120엔.
대파(長ねぎ; 나가네기[ながねぎ]): 120엔.
새송이버섯(에린기[エリンギ]): 150엔.
명란젓 아부리 감자샐러드 (炙り明太子のポテトサラダ): 380엔. 사진을 보니 토치로 겉면을 살짝 구운 명란젓을 감자샐러드 위에 얹어 내는 음식인 듯 하다.
하카타 두부 시저샐러드 (博多豆腐シーザーサラダ): 480엔.
오챠즈케(お茶漬げ; おちゃずけ): 280엔. 토핑으로 연어(鮭; さけ), 명란젓(明太子) 혹은 매실(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존맛탱 볶음밥(バカうまちゃーはん): 480엔. 여기서도 앞의 용례와 유사하게 "바보같이 맛있는(バカうま)"이라는 표현에서 '바보같이'가 '매우'와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고 볼 수 있다.
하카타 포장마차 돈코츠라멘(博多屋台とんこつラーメン): 480엔. 포장마차(屋台; 야타이[やたい])에서 팔던 라멘이 원조 격이었을까.
옛날 그리운 포장마차 야키소바(昔なつかしい屋台の焼きそば): 480엔. 그립다(懐かしい; 나츠카시이[なつかしい])라는 표현이 포장마차의 야키소바를 수식하고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バニラアイス): 99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