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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Feb 20. 2017

퇴사일기 #14. 하늘색에 집착하는 이유

5월 1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연한 파란색을 바다색 또는 다른 이름이 아닌
하늘색이라고 부르는 것은,
연한 파란색의 하늘이 가장 예쁘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의 하늘이 하얀색 혹은 회색일 때도 참 많지만
하늘색일 때의 하늘이 너무나도 예뻐서,
자꾸 하늘에 집착하게 된다.





아마 고층 빌딩에 가려져 우리는 잘 못 느꼈겠지만

우리나라 하늘도 알고보면 이런 하늘일지도 모른다.



한국에 돌아갈 때 가장 가져가고 싶은

욕심나는 탁 트인 하늘.

함부르크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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